하나님의 말씀/오늘의 말씀

애굽과 동맹한 자의 멸망

딜리버리 2023. 10. 13. 17:25

에스겔 30:1-9

   하나님은 애굽의 멸망을 말씀하시면서 애굽이 망할 때 그 주변의 함께 동맹했던 나라들이 같이 망한다고 하셨습니다. 애굽과 동맹을 맺으면 애굽과 함께 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습니다.

1.하나님은 애굽과 동맹한 나라가 애굽과 함께 망한다고 하셨습니다.

   애굽과 동맹한 땅의 백성들이 애굽과 함께 칼에 엎드러집니다(5).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망합니다(6). ‘붙들어 준다라는 말은 의지하다’ ‘지지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앗수르의 랍사게는 히스기야가 애굽을 의뢰한 일을 조롱했습니다(왕하18:21). 망할 수밖에 없는 애굽을 의지하고, 지지한 나라들은 애굽과 함께 망할 것입니다.

   애굽은 동맹한 나라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실망합니다.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는 애굽도 주변 나라와 동맹을 맺어 힘을 크게 하려고 했으나 자기를 지지하던 세력들도 함께 망하는 일을 보게 됩니다. 애굽은 갈대 지팡이인데 그 주변 나라들은 더 연약한 갈대 지팡이입니다. 이 세상 사람은 소망이 없는 사람들입니다(2:12).

   하나님은 세상 나라의 인간적 동맹의 힘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이길 수 없음을 강조하십니다. 모세는 왕의 제도를 말하면서 왕은 병마를 얻으려고 애굽으로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17:16). 하나님의 백성이 나왔던 곳으로 돌아가서 도움을 구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과 동맹한 사람입니다(15:17).

2.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들은 하나님과 동맹을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 된 자들과 새 언약을 맺기를 기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이나 노아처럼 그의 택하신 사람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서 돌아올 자들과 언약 맺으려고 그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법을 두십니다(31:33).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은 그들과 동맹을 기대하는 하나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은 하나님의 큰 기쁨이 됩니다. 사람과 동맹하면 사람들로 인해 실망하나 하나님은 스스로 실망하지 않으십니다. 자기 백성을 구원하고 동맹하시며 그들로 인해서 크게 기뻐합니다(3:17). 바벨론에 있는 그들은 스스로 낙망할 수 있으나 오히려 하나님 백성이란 자부심이 있는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동맹한 백성이 진정한 승리를 누리게 합니다. 고레스가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 재건 명령을 내린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이사야는 고레스에 대해 예언했으며(44:28), 고레스의 명령으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으로 귀환합니다(1:2). 이 일이 유대인들에게 진정한 승리가 됩니다.

3.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맹을 맺은 자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와 동맹해야 합니다. 예수와 동맹하면 망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정복했다고 하는 사탄이 강한 것 같지만 진정한 승리자는 예수님입니다. 어린양 예수는 열 뿔의 왕과 짐승을 완전하게 이기며 그와 함께한 자들도 이기게 합니다(17:14). 세상은 강해 보이나 결국 망합니다. 사탄을 버리고 예수와 동맹해야 합니다(4:4).

   우리와 동맹을 맺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근심하지 않도록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지으신 사람들의 죄악에 대해 한탄하시고 근심하셨습니다(6:5-6). 예수는 가롯 유다의 일을 아셨으나 그에 대해 탄식하셨습니다(14:21). 마귀가 주는 생각을 받고 예수를 팔아버린 일은 예수께 근심을 끼치는 일입니다.

   동맹한 예수 이름으로 일해야 합니다. 예수는 우리가 의지하고 지지할 유일한 대상입니다. 바울은 무엇을 하든지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고 강조합니다(3:17). 그리고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란 사실을 담대히 증언합니다. 유대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는 나사렛 예수임을 선포하고 지지한 것입니다(18:5).

   애굽은 세속적 힘과 소망이 있었으나 하나님은 애굽과 그를 지지하던 나라들도 함께 망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예수와 동맹을 맺은 자로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