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은혜를 받을 준비①

에스겔 33:10-20

   하나님은 이스라엘 회복의 은혜를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을 들어야 할 이스라엘은 마음의 준비가 잘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옥토가 되지 않으면 말씀을 통한 은혜를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누릴 마음의 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1.회복의 은혜가 필요한 이스라엘은 그 마음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절망의 마음에 빠져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어찌 능히 살리요”라고 말합니다(10). 이미 망했으니 악인이 돌이키는 일을 해도 소용없다는 마음입니다. 이스라엘은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사49:14-15).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와서 고난을 겪으면서 마음에 살 소망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11). 그들의 마음은 모호함입니다. 하나님은 악인이 돌이켜 사는 일을 기뻐하시는데, 이스라엘은 현재 자기의 상황에만 매여서 어디로 나아가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신약시대 유대인들도 말씀의 문자에만 매여 있어서(마5:21-22), 진리와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오해했습니다. 이들은 ‘주의 길이 바르지 않다’고 했습니다(17).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면서 하나님의 일이 ‘공평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하박국은 악한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괴롭힌다고 하나님께 따졌습니다(합1:13). 하나님의 판단은 정확합니다. 바벨론의 벨사살을 저울에 달아보셨습니다(단5:25-27).

2.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올바른 마음을 품도록 사역하셨습니다.

   부활의 예수는 사람들의 살길을 열어 주며 소망을 품게 했습니다. 성령 충만한 베드로는 예수 부활을 증거했습니다(행2:28). 예수 부활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길을 열어 주는 일입니다. 절망 속에 빠진 자들은 부활의 주님을 통하여 소망을 품게 됩니다(롬8:2). 우리의 소망은 생명의 회복이며, 이 일은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를 분명하게 드러내셨습니다. 사람들은 율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깨닫지 못했는데, 예수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주셨습니다(요14:9). 빛이신 예수 안에서 진리가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예수는 자신이 아버지께 나아가는 길과 진리와 생명임을 증거하셨습니다(요14:6).

   예수는 일을 바르게 하셨습니다. 예수의 구원과 심판의 사역은 올바릅니다. 십자가 우편 강도는 이것을 깨달았고, 낙원에 들어갈 것이란 말을 듣습니다(눅23:41). 일곱 대접 중 셋째 대접을 쏟았을 때 천사들은 예수의 일이 합당하다고 찬양합니다(계16:5-6).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심판은 정확하고, 결과는 합당합니다.

3.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받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절망에서 소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 다윗처럼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시62:5).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롬8:28). 애굽에 노예로 팔려 간 요셉은 소망을 품고, 범죄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비전을 실행하려고 했습니다.

   모호함에서 명료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은 우리 마음을 조명하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바른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벧후1:19).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를 깊이 알면 알수록 하나님의 뜻은 더욱 명료해집니다(요14:26). 성경의 바른 뜻을 깨달으며 행위가 명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해에서 신뢰로 나아가야 합니다.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을 오해했습니다(막12:27). 인간의 합리적 과학적 논리로만 살면 하나님을 오해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는 하나님입니다. 산 자의 하나님을 신뢰하면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할 수 있으며, 하나님을 향해서 “아멘”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품으며, 명료한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진 삶은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에게나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한 영적 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