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 2024. 1. 19. 15:05

에스겔34:25-31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는 언약을 맺는 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화평의 언약을 맺는 일은 그 양 떼들을 잘 이끄시겠다는 목적으로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화평의 언약이 있다면 그것은 가장 큰 복입니다.

1.하나님은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들과 화평의 언약을 맺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으로 은혜받을 자와 관계를 이룹니다. 언약을 맺는 두 당사자는 특별한 관계가 형성됩니다. 하나님은 피조물 중에 사람과 특별한 관계를 이루셨습니다(1:27-28). 창조주 하나님은 그 속성을 드러낼 존재로서 인간을 세웠습니다. 화평의 언약을 맺는 일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화평의 관계를 이루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맺으며 하나님의 특별한 사역을 시작합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언약이 체결되면 하나님은 그 언약 목적을 이루는 일을 스스로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의 백성 만들기를 시작하셨습니다(17:7-8). 하나님은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들을 위해서 회복의 일을 합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맺은 그의 백성에게 언약의 내용 속에 있는 은혜를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들에게 화평의 언약을 선포하셨습니다. 포로가 되고 대적으로 인해 고난받는 그들에게 화평을 선포하셨으며(25), 산 사방에 복된 소낙비로 그들의 땅을 풍요하게 만드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26).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화평 언약이 우리의 것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언약의 백성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유일한 길이 되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밖에 없습니다. 예수는 하나님과 사람을 이어주는 유일한 길입니다(14:6). 그리고 그 이어주는 방법은 룻과 결혼한 보아스처럼 행동하는 대속의 방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 언약을 이루는 희생제물로 자신을 내어놓았습니다. 언약은 당사자 둘 사이에 희생제물을 통하여 확증됩니다(15:9). 쪼갠 고기 사이에서의 언약 체결은 죽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과 죄인 사이의 언약은 희생제물이신 더 좋은 제물이신 예수의 십자가 죽음으로 이루어집니다(9:23).

   예수 그리스도는 화평의 언약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과 원수 된 사람과 사이를 화평하게 하시려고 마귀를 이기셨으며(2:15), 또 그의 백성들의 영혼에 가장 필요한 은혜를 공급하셨습니다. 솔로몬은 평강의 왕의 임함을 노래했는데(72:6-7), 예수의 임하심으로 주의 백성이 영적 기근을 당하지 않게 됩니다.

3.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의 언약을 맺은 자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어도 조심하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멀어집니다. 여호수아 이후 사사시대 사람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2:10). 하나님의 말씀을 늘 상고하며, 하나님을 향하여 깨어 기도하는 일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하게 유지하는 방법입니다(4:7).

   언약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절대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언약 관계를 이루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화목제물인 예수로 이루어집니다(요일2:2).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언약의 말씀을 주실 때까지 제물을 지켰습니다(15:10-11). 하나님과 언약을 이루는 유일한 제물이신 예수를 신뢰하며, 절대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화평의 언약 당사자로서 내가 할 일을 알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언약을 잘 유지하려면 서로 함께 일해야 합니다. 우리도 언약의 당사자로서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악한 짐승, 사탄에게서 벗어난 자로서 오히려 적극적으로 마귀와의 싸움을 싸우고(4:7). 또 하나님과의 화평을 이웃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화평의 언약이 있는 자는 하나님을 섬기며, 또 이웃과의 화평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화평의 일을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