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오늘의 말씀

회복의 은혜를 받는 근거

딜리버리 2024. 1. 26. 14:18

에스겔35:1-5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씀하시는 중에 세일 산 즉 에돔 족속의 멸망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에돔 족속을 보면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회복의 은혜를 받는 이스라엘은 에돔 족속을 보며 하나님의 일을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1.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세일 산 즉 에서의 후손에 대해 예언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대적하시는 세일 산을 말씀하며 선택의 소중함을 알게 합니다. 에서와 야곱이 어머니 뱃속에서 다툴 때 하나님은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고 하셨습니다(25:23). 어린 자를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들에게 그들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임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은 한을 품은 에서의 후손을 말씀하며 은혜의 소중함을 깨닫게 합니다. 에서는 육체적 활동이 강했으며, 야곱은 장막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배웠습니다(25:27-28).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자기의 힘을 믿으며 자기 노력으로 사는 사람은 자기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한을 품게 됩니다(5).

   하나님은 탐심의 에서를 말씀하며 명분의 소중함을 알게 합니다. 에서의 후손은 유다가 망할 때도 탐욕이 가득했습니다. ‘두 민족과 두 땅은 다 내 것이다’(10)라고 했습니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보다 소홀히 여겼습니다(25:34). 나의 소유에 대한 관심보다 어떤 이름으로 사는가라는 정체성이 분명해야 합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께 선택받은 우리를 자기 안에 한 몸으로 통일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이 유효하도록 예수는 우리를 자기와 한 몸으로 통일되게 하셨습니다(1:10). 사람들이 예수 안에서는 오직 선택받은 자와 선택받지 못한 자로 구분됩니다. 예수께 통일되면 그는 그 안에서 함께 생명과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우리가 타인에게 한을 품지 않고 오히려 사랑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만 있지 않고, 은혜 베푸는 자로 살게 합니다(18:21-22). 예수는 십자가에서 용서와 사랑을 다 이루셨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자기 안에 한은 없어지고, 이웃에게 은혜를 베푸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란 명분을 얻고,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게 하셨습니다. 또 예수는 제자들에게 자기의 이름을 주어서 일하게 하셨습니다(14:13-14). 우리는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기업을 받을 상속자가 됩니다(3:6). 하나님의 기업은 사람의 욕심으로 채워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복입니다.

3.우리는 생각나는 사람을 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굳게 해야 합니다. 바벨론 디아스포라 사람들은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굳게 하라고 했습니다(벧후1:10).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는 일은 믿음에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을 더하는 것입니다.

   은혜 가운데서 강건해야 합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 은혜를 확신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은혜 가운데서 강하라고 했습니다(딤후2:1). 은혜받은 자는 은혜의 가치를 알고 은혜를 베풀 수 있습니다. 은혜를 베푸는 삶이 은혜 안에 강한 삶입니다. 예수는 은혜받은 자가 은혜 베풀지 못함에 대해 경고하셨습니다(18:32-33).

   하나님의 자녀란 이름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에서 많은 이방인과 섞여 살았으나 하나님의 백성이란 이름을 잊지 않았습니다. 유다인 모르드개는 아말렉의 후손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습니다(3:4). 바울이 디모데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한 것같이(딤전6:11) 하나님의 사람으로 당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이 없으며, 자기 힘으로 살려고 애쓰며, 명분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생각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회복의 은혜의 가치를 깨달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