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오늘의 말씀

둘이 하나가 되리라

딜리버리 2024. 3. 22. 16:12

에스겔 37:15-23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가 두 막대기를 하나가 되는 하는 일을 하게 하여 회복의 완성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십니다.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일은 그들이 바벨론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는 일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 되는 일임을 강조합니다.

1.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이 하나가 될 것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막대기 두 개에 이름을 쓰라고 하셨습니다(17). 막대기는 둘로 나눠지고 흩어진 이스라엘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분열되어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망하고(왕하17:6), 유다는 바벨론에 망했습니다. 두 개의 막대기는 망하고 흩어져 있는 나라 모습인데 하나님은 마른 막대기를 살리는 하나님입니다(17:8).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두 막대기를 하나가 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남 유다와 북이스라엘이 하나 되기를 원하십니다. ‘되게 하라는 말은 연결되더라’ (37:7)와 같은 말입니다. 두 개의 막대기가 하나 됨은 생명과 조화를 이루는 연결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이 함께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십니다(19:24-25).

   하나님은 하나가 된 두 개의 막대기 위에 한 임금을 세우십니다(22). 하나 되려면 머리가 하나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일에 다른 권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12:8).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한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한 왕, 한 지도자가 있어야 함을 아시고 한 나라를 위하여 한 임금을 세우십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는 살려야 할 대상을 알고 살립니다. 두 개의 막대기는 남북 이스라엘을 말하나 예수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살리는 일을 하십니다. 선한 목자 예수는 우리에 들지 않은 다른 양 떼도 생각합니다(10:16). 예수는 사역의 과정에서 사마리아 땅에도 쉽게 들어가셨으며, 이방 땅에도 들어가셨습니다(15:21-22).

   예수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철저하게 구별했으나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유대인과 하나님의 약속이 없는 이방인들이 예수의 십자가로 하나가 됩니다(2:16-18).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 되는 기준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와 밖에 있는 자는 하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예수는 교회의 머리가 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죽음에서 살아나시고, 모든 만물을 복종하게 하시는 권세자로서 교회의 머리가 되셨습니다(1:20-22). 교회의 머리는 얼굴 간판이 아니라 힘과 권세와 능력을 말합니다.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는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만물을 지혜로 통치하시는 머리입니다.

3.우리는 둘을 하나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일에 힘을 다해야 합니다.

   나와 하나가 될 이웃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수는 내 이웃이 누구인가라고 질문하는 율법 교사에게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10:36-37). 이웃이란 관심을 품고 사랑함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쓰러져서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는 사람을 보고 관심을 가지는 일이 이웃을 만드는 시작입니다.

   하나 되는 일로 완전한 회복을 이루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바벨론에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성전을 재건하므로 회복의 완성이 아니라 흩어진 이스라엘이 통일을 이루는 일이 이스라엘 회복의 완성입니다. 이웃과 형제와 함께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 큰 무리가 함께 찬양하기를 원하십니다(7:9-10).

   한 머리의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 통일은 목적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모두가 머리 되신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자동으로 통일이 이루어집니다. 주님은 한 분입니다(4:4-6). 사람들이 각자 자기 나름대로 그들의 주를 섬기면서 통일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한 나라가 되고 한 임금이 다스리게 합니다(22).

   하나님은 몸의 회복을 바라는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을 이루십니다. 바벨론에 있는 유다 사람들은 이미 망한 북이스라엘 지파들을 한 몸으로 영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