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오늘의 말씀

평안한 백성을 향한 공격

딜리버리 2024. 4. 19. 14:54

에스겔 38:10-16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하시는 결말은 대적에 대한 승리입니다. 회복을 바라는 바벨론 디아스포라들은 그들의 대적에 대해 깨어 준비해야 합니다. 사탄은 종말론적으로 마지막 때에 교회를 공격할 것이나, 지금도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1.하나님은 회복된 이스라엘과 그를 치는 두발 왕 곡에 대해 예언합니다.

   이스라엘은 평원에서 염려 없이 사나(11), 두발 왕 곡은 악한 생각을 품습니다(10). 하나님 백성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주의 은혜 안에 삽니다. 가인은 성을 짓고 그 안에 살았습니다(4:17). 두발 왕 곡의 악한 꾀는 사람이 자기 힘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품게 합니다. 악한 꾀에 빠지면 터진 웅덩이를 팝니다(2:13).

   이스라엘은 세상 중앙에 거주하나(12), 두발 왕 곡은 탈취하려고 합니다(13). 세상 중앙이란 쌓아 올려진 땅, 높은 곳입니다. 지리적으로 예루살렘을 말하며, 영적 이스라엘 곧 신약시대 교회를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세상의 중앙에서 천하 만민을 복되게 합니다(12:3). 사탄은 이런 하나님의 사람을 대적하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주하는 날들을 지내나(14) 두발 왕 곡은 자기의 심판받을 날을 모릅니다(16). 두발 왕 곡은 자기 욕심만 있을 뿐이지 남의 평안함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광야에서 일상의 시간에서 평안함을 누렸습니다(23:1). 두발 왕은 평안한 백성을 공격하나 자기의 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있습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백성들이 평안함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

   예수는 십자가로 사람이 두려움을 느끼는 모든 조건을 제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자기 욕구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두려워합니다. 인간의 모든 욕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완성됩니다(2:16). 십자가를 통해서 생명과 안전과 관계 등 모든 욕구가 실현되므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예수는 말씀을 가르치며 제자들을 세상 중앙에 살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세상의 빛이고, 산 위의 동네라고 하셨습니다. 교회를 세상에서 높은 곳에 두신 것입니다(5:14). 교회는 세상의 중앙에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며, 또 세상을 향하여 축복하는 일을 합니다.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축복했습니다(26:29).

   예수는 영원한 생명으로서 교회와 함께하며, 교회가 승리하게 합니다. 사도 요한은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사귐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코이노니아가 진정한 평안입니다(요일1:2-3). 그리고 하나님과 사귐의 관계가 있는 교회가 믿음으로 세상을 이긴다고 강조했습니다(요일5:5).

3.우리는 성벽과 문빗장이 없어도 염려 없이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를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벨론 디아스포라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성벽을 쌓으나 그 성벽이 아니라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진정한 보호임을 알았습니다. 성벽을 쌓은 느헤미야는 백성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게 했습니다(9:38).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해야 합니다.

   주의 말씀으로 무장되어 세상의 중앙에서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세상 중앙에 두시고 그들 중심으로 모든 일을 하십니다. 앗수르나 애굽이 이스라엘에 돌아와서 함께 예배하게 됩니다(27:13). 빌립은 예루살렘을 세상 중앙으로 여겼던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쳤습니다(8:35).

   주의 함께하심을 신뢰하며 하루하루 평안의 날을 살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육체적으로 쉬운 삶이 아니었으나 그는 자족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염려와 두려움이 없었습니다(4:11-12). 염려와 두려움, 불안과 공포 속에 있을 때 사탄은 쉽게 접근하고 우리에게 악한 생각을 집어넣습니다.

   두발 왕 곡의 공격은 지금도 지속되는 사탄의 활동을 보여줍니다. 마귀를 이기는 삶은 오직 예수 십자가만 의지하고, 십자가 중심으로 사는 삶으로 사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