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나라

이사야26:1-7

선지자는 유다의 회복을 선포하지만 단순한 유다 왕국의 회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성벽 속에서 평강을 누리는 의로운 나라에 대해서 말합니다. 의로운 나라는 지금 우리가 누릴 나라이고, 영원한 하늘에서 완전하게 이루어질 나라입니다.

1,선지자는 의로운 나라에 대한 노래를 부를 것을 말합니다.

회복되는 나라는 의로운 나라입니다.(2절) 선지자는 유다 왕국의 회복의 ‘그 날’에 대해 예언하지만 그 회복은 단순히 옛날 그 나라로가 아니라 새로운 “의로운 나라”라고 말합니다. 모든 죄인은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하셨을 때 의인이 됩니다.(롬8:30) 유다의 회복은 하나님의 구원을 통하여 의로운 나라의 건설로 완성됩니다.

회복되는 나라는 구원의 나라입니다. 의로운 나라는 하나님의 구원의 성벽이 있는 견고한 성읍 안에 있습니다. 이사야는 견고하여 망하지 않는 나라를 강조합니다. 의로운 나라는 하나님의 구원이 성벽 안에서 확실하게 보호 됩니다.(시121:5-7) 하나님의 구원이 나라의 성벽과 외벽이 되어 그 안에는 평강이 확실합니다.(3절)

회복되는 나라는 승리의 나라입니다.(6절) 하나님은 높은데 거하는 자들을 낮추시고 의로운 나라 백성들은 그들을 발로 밟게 됩니다. 세상에서 빈궁하고 곤핍한 사람들이었지만 높은 자들을 발로 밟게 됩니다. 다니엘은 네 짐승의 환상에서 이 세상의 제국들에 대해서 하나님 나라가 승리할 것을 말합니다.(단7:27)

2.예수 그리스도는 의로운 나라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사람을 의롭게 만드셨습니다. 의로운 나라는 인간의 도덕적 노력과 행동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예수의 십자가에서 우리 죄는 처리되었고, 예수의 부활로 우리의 의가 이루어졌습니다.(롬4:25) 부활하신 예수만이 우리를 의롭게 하시고, 부활의 예수만이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 안으로 들어오도록 문을 열어 주십니다.

예수는 의로운 나라를 견고하게 합니다. 예수께서 성벽이 되어 의로운 나라는 평강의 나라가 됩니다.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먹은 제자들을 정죄할 때 예수는 그 정죄를 막아주셨습니다.(마12:7-8) 예수께서 제자들과 항상 함께 있겠다고 하신 것은 그들의 성벽이 되어 그들을 늘 돌보시겠다는 것입니다.(마28:20)

예수는 대적을 완전하게 이기셨습니다. 제자들이 이스라엘의 정치적인 회복을 기다렸지만(행1:6), 예수는 의로운 나라를 위하여 마귀의 시험을 이기고, 귀신을 쫓아내고,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어 증인이 되어 사탄과의 싸움에서 이기게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최종적으로 이기는 대적은 사탄이고 사망입니다.(고전15:25-26)

3.우리는 문들을 열고 의로운 나라가 하나님의 구원으로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들어와야 할 사람들 앞에 먼저 우리가 하나님께 신의를 지켜야 합니다. “신의(信義)”는 믿음입니다. 율법을 문자적으로 잘 지키는 보다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가 소중합니다. 예수를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로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요6:29) 예수가 하나님의 보내신 자라는 것을 믿는 믿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대해 심지가 견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으로 지켜 줍니다. 견고한 마음은 하나님만 굳게 붙잡고 의지합니다. 두 마음의(약1:8)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 머뭇거렸습니다. 마음에 두 주인이 있는 것도 견고하지 못한 것입니다.(마6:24) 신앙의 대상으로 오직 하나님만 신뢰해야 합니다.

의로운 나라로 들어와야 할 자들을 위하여 대적과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빈궁하고 빈핍한 자일 수 있지만 예수 안에서 대적을 발로 밟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교회가 진정한 승리를 한다고 축복했습니다.(롬16:20) 예수의 승리에 참여한 우리는 구원받을 자들에게 전도와 도고와 축복으로 문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이 의로운 나라를 바라보며, 그 구원의 역사를 찬양하면서, 의로운 나라가 하나님의 구원의 성읍에 들어오도록 문들을 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