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6:15-21
지옥은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천국과 지옥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주변 나라에 큰 두려움을 주는 두로의 멸망 예언은 그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여 지옥에 던져넣으시고 다시 있지 못하게 하시는 예언입니다.
1.하나님은 주변 나라들이 진동할 정도로 두로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두로를 깊은 바다로 덮어버리신다고 하셨습니다(19). 바다를 표현하는 깊음이란 말은 태고 창조 이전의 어두움의 상태를 암시하는 말입니다(창1:2). 하나님은 두로가 깊음의 흑암 속에 빠진다고 하셨습니다. 유다서에서는 가인의 길, 발람의 길, 고라의 패역을 따른 자들이 캄캄한 흑암으로 간다고 예언합니다(유1:13).
하나님은 두로를 구덩이에 내려가게 합니다(20). 두로는 구덩이에 내려가 옛적 사람에게 나아갑니다. 구덩이는 죽은 자의 처소인 음부와 유사합니다. 이사야는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 구덩이에 떨어진다고 했습니다(사14:15). 신약에는 무저갱으로 표현됩니다(계20:3). 무저갱은 지옥의 심연, 바닥이 없을 정도로 깊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두로가 패망하여 다시 있지 못하게 합니다(21). 패망이란 단어는 공포, 두려움을 말합니다. 두로가 갈 곳은 회복 가능성이 없는 무시무시한 곳입니다. 지옥은 영원한 두려움과 공포의 장소입니다. 빌닷은 ‘공포의 왕’을 말했습니다(욥18:14). 사랑 없는 곳이 지옥이고 두려움과 형벌이 있는 곳이 지옥입니다(요일4:18).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심판이 지옥에 보내시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께서 몸과 영혼을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분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환난을 주는 존재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하나님은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던져 넣는다고 하셨습니다(눅12:5). 지옥의 존재를 믿지 않는 자들은 사랑의 하나님만 강조하나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예수는 지옥의 실재를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는 살인은 하지 않았으나 형제에게 분노하고, 저주하는 자가 지옥에 들어간다고 하셨습니다(마5:22). 지옥이란 단어는 히브리어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나온 말입니다(왕하23:10). 요시야 왕은 몰렉을 섬겼던 힌놈의 아들 골짜기를 더럽게 하여 쓰레기 처리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예수는 지옥이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준비해 둔 곳임을 강조하셨습니다(마25:41). 그리고 그곳은 영원한 공포와 두려움의 장소입니다. 예수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부자가 가서 있는 음부의 특성이 영원한 고난과 괴로움이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눅16:24-25). 영원한 공포 속에서 사는 것이 지옥입니다.
3.우리는 지옥에 들어가지 않게 하신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모든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죄를 징계하기는 하나, 이방을 심판하는 일과는 다릅니다(사27:7). 하나님의 선택 속에서 구원받은 자는 잘못된 일로 벌을 받기는 하나 영원한 저주에 빠지고 지옥에 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방종하지 않으며, 결국은 회개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믿음으로 지옥의 삶을 살지 않아야 합니다. 바벨론 포로들은 어떤 경우 지옥 같은 삶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풀무 불의 위협을 만났으나 느부갓네살의 금신상에 절하지 않았습니다(단3:17-18). 왕의 위협과 풀무 불은 지옥 같을 수 있으나 믿음의 사람에게는 지옥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죽음의 위협에서도 애가를 부르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바벨론 포로들은 아하수에로 시대에 민족 전체가 죽임당할 날짜가 선고된 사실을 알았는데, 이 시간은 지옥 같은 시간입니다(에3:13). 그러나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기도로 문제를 해결하며, 죽어야 할 날을 대적을 이기는 날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 백성이 아닌 자들이 받는 심판은 영원한 멸망입니다. 우리는 천국과 지옥을 알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으며, 지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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