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8-14
사람들은 더욱 나은 신분이 되려고 하고, 또 그 신분을 잘 유지하려고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을 가진다는 것은 가장 큰 복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불러지는 예수와 천사와 성도 사이의 관계를 잘 알아야 합니다.
1.천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불러지고 있습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창조를 보고 기뻐 소리 지르는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욥38:7). 천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곁에서 지켜보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천사들에게 세상을 창조하시는 그의 일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 받아들여진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천사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욥1:6). 천사는 하나님과 대화가 가능한 존재들입니다. 타락한 천사인 사탄도 하나님께 와서 욥을 참소하는 말을 한 것처럼 천사는 하나님께 말씀을 아뢰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모세는 하나님께 대화의 상대로 용납되어졌습니다(출33:11).
천사는 하나님의 사역을 담당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자기 신상에 절하지 않는 다니엘의 세 친구를 불로 처형하려고 할 때 천사가 그들과 함께하며 그 불에 타지 않게 보호했습니다(단3:25). 천사에게는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천사는 강한 불의 세력도 이길 수 있습니다.
2.‘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왕으로 통치합니다.
하나님의 우편에 있는 주의 보좌는 영영합니다. 세상 나라는 흥망성쇠를 반복하지만 예수의 통치는 영원합니다. 솔로몬의 보좌가 화려하지만 일시적일 뿐입니다(대하9:17-18). 세상의 왕은 보좌에 앉았어도 늘 불안하여 반대세력을 끊임없이 숙청하지만 예수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합니다. 조금도 불안함이 없습니다.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합니다. ‘규’는 통치자의 지휘봉입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모든 표현을 이 지휘봉으로 한다. 왕의 규는 사람을 살리거나 죽일 수도 있습니다(에5:2). 사람들은 자기가 불공평하게 대접을 받았다고 여길 때 분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 왕의 규의 특징은 공평입니다. 공의로 나라를 다스립니다.
주의 통치는 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랑하는 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고, 불법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죄 없는 예수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려고 세례요한에게 회개의 물세례를 받았고(마3:15) 불법으로 무언가를 하게 하는 사탄의 시험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막으셨습니다.
3.성도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잘 아는 ‘하나님의 아들들’로서 살아야 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영영한 보좌에 앉으신 예수와 함께하는 삶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서 옷과 같이 갈아입거나 변하는 것을 의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세처럼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다고 해도 오직 주와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으로 기쁨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히11:24).
하나님의 아들의 규의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을 받아들이므로 그 통치에 복종한 것처럼 예수의 계명을 받아들여 예수의 통치에 복종해야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계명을 주셨습니다(요15:10). 예수의 계명을 지키며 그의 통치를 받는 사람이 예수의 사랑 안에 거하는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처럼 상속자로 살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천사와 같이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이름을 얻지만 천사보다 뛰어난 상속자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기업을 물려받는 상속자입니다(롬8:17). 하나님의 상속자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고난을 이기는 사람입니다. 천사의 수종으로 힘 있는 사역을 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성도들이나 천사는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같지만 전혀 다릅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향한 신앙과 섬김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원의 창시자 예수 (0) | 2014.02.15 |
---|---|
예수와 큰 구원 (0) | 2014.02.08 |
예수와 천사 (0) | 2014.01.25 |
예수와 영광의 광채 (0) | 2014.01.18 |
예수와 선지자들 (0) | 2014.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