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2:25-27
사회에서 공인으로 인정된 사람들은 보통사람들보다 더욱 그 삶에 책임감이 있습니다. 예수를 바라보는 소망은 우리가 받아 누릴 은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소망의 사람은 그 삶에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소망에는 책임이 있습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땅에서 경고의 말씀을 주어 그들과 관계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신 후 율법을 주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율법을 지킨다고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율법은 구원하신 하나님과 구원받은 백성들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출20:1-2) 이스라엘은 땅에서 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거룩한 삶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거룩한 백성으로 살도록 안식일과 절기, 성막과 제사의 규례를 주셨습니다. 광야에서의 안식은 거룩한 백성으로 사는 첫걸음이었습니다.(출16:29) 이스라엘은 안식일을 지킴으로 그들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임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말씀을 거역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말씀을 주신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책임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책임을 물어 그들의 모든 것이 변동되게 합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잘못에 대해 성전의 파괴를 말씀하셨습니다.(마24:2)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그 삶의 결과에 대한 책임이 뒤따릅니다.
2.우리는 하늘로부터 오는 경고를 들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늘로부터 오는 말씀을 듣는 아들로 삼았습니다. 우리는 땅에서 율법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더욱 존귀하고 권세가 있는 신분인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요1:12)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는 구원자와 구원받은 자가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소중한 관계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에게 말씀을 이룰 책임을 주셨습니다. 유대인은 안식일에 아무 일도 하지 않아서 계명을 지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은 모든 것을 아버지 손에 맡기는 삶을 삽니다.(마6:31-32) 그리고 다른 사람을 안식하게 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마12:11-12) 우리는 이 거룩한 삶을 살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들은 사람에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습니다. 율법을 어기는 사람도 심판을 피할 수 없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더욱 큰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는 땅이 진동했지만 이제는 하늘이 진동하게 됩니다. 예수는 네 가지 밭의 비유에서 알곡이 없는 밭의 마지막을 말씀하셨습니다.(눅8:18)
3.우리는 소망의 책임을 알고 말씀에 책임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존감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 이름을 영접하고 구원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의 권세를 가졌습니다. 구원받은 이스라엘은 모든 열방 중에서 존귀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요일3:1) 우리가 큰 은혜를 입어 하나님의 아들이 된 사실에 대한 자존감을 가져야 합니다.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하늘로부터 주는 말씀을 듣는 하나님의 아들은 율법의 사람보다 더욱 삶에 대해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아버지의 거룩함을 이루어야 합니다.(고후6:17-18) 모세는 종으로 충성했지만 예수는 아버지의 집을 맡은 아들로 충성했습니다.(히3:6) 소망의 사람은 결코 책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기대감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소망의 사람에게 영존하는 것을 주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것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들들에게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을 주시려고 준비합니다.(사66:22) 하나님의 아들로서 아버지가 이룰 것에 대한 기대감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영존하는 것에 대한 소망을 가진 사람으로서 소망의 책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소망의 책임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