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34:1-17
유다에게 해를 끼친 에돔을 향한 여호와의 보복과 신원의 날이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나를 위하여 내 억울함을 신원하시는 분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복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을 위하여 보복하시는 하나님입니다.
1.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하여 보복하시고 신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보복합니다. 유다를 조롱하고 해를 끼친 에돔의 죄를 묻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아모스도 에돔의 죄를 말했습니다.(암1:11) 모세도 자기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복수를 말했었습니다.(신32:43)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처지와 형편을 다 헤아리며, 또 보복은 자기 백성에 대한 속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신원해 줍니다. 신원은 피해를 보상해주는 것까지 합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의 황폐함을 즐거워했고(겔35:15), 하나님은 해를 당한 유다의 손해에 대해서 그 모든 것을 다 되찾게 합니다. 하나님은 억울하게 손해를 본 그의 백성들의 호소를 신원하십니다. 아벨의 피의 소리를 들으셨습니다.(창4:10)
여호와의 보복과 신원은 줄과 추로 합니다.(5,11) 여호와의 칼에 많은 사람이 죽고, 혼란의 줄, 공허의 추로 인해서 혼란과 공허에 빠집니다.(왕하21:13) 줄과 추는 하나님이 재어보는 기준이고, 그 기준에 맞지 않으면 심판을 당합니다. 에돔은 형제를 향한 사랑을 원하신 하나님의 기준에 맞지 않아 혼란과 공허에 빠집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보복과 신원을 완전하게 하셨습니다.
자기 백성에 대한 예수의 관심은 각별합니다. 예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만, 특히 그의 사람들을 향한 관심은 특별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친구’라고 하셨습니다.(요15:13-14) 이 말은 그들을 위해서 목숨을 버릴 수 있다는 전제로 한 말씀입니다. 또 제자들을 향해 늘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마28:20)
예수는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신원 받게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그의 이름을 주셨습니다.(요14:13-14) 사도들은 박해를 받을 때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했고(행4:29), 하나님은 그들을 신원하셨습니다.(행4:31) 우리의 모든 괴로움과 억울함은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신원하심을 받습니다.
예수는 은혜의 줄과 추로 사람을 봅니다. 유대인은 자기들이 의롭고 정결하다고 여기면서, 안식일에 병 고치는 예수나 손 씻지 않고 먹는 제자를 정죄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보는 예수는 세리의 기도를 의롭다고 선포합니다.(눅18:14) 은혜의 줄과 추로 보면 자기의 죄를 알고 은혜를 구하는 그 사람이 의롭게 보입니다.
3.우리를 위하여 보복하고 신원하시는 하나님과 함께해야 합니다.
보복은 주께 맡기고, 주 안에 서야 합니다. 다윗은 자기를 잡으려는 사울에 대한 보복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삼상24:4) 그리고 우리가 서 있는 것은 자기 삶의 위치를 말합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바울은 ‘주 안에 서라’고 말합니다.(빌4:1) 우리가 주 안에 분명하게 서는 일에는 불분명하거나, 양다리 걸침도 안 됩니다.
신원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아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 안에 서 있는 자는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모든 것을 아뢰는 사람입니다.(빌4:6) 살아계시는 하나님은 그 백성의 모든 처지를 아시고, 그들의 간구에 신원하십니다. 하나님께 아뢴다는 것은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지속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은혜의 줄과 추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에돔의 죄는 형제국가 유다를 향한 긍휼과 은혜가 없었던 것입니다. 연약한 형제를 향한 긍휼과 사랑으로 함께하는 삶, 예수께서 새 계명으로 주신 사랑이 우리의 삶을 재어보는 기준입니다.(마5:22) 실수를 저지른 형제도 용서와 사랑으로 대하고 함께해야 합니다.
항상 자기 백성의 편에 서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으며 늘 하나님께 자기의 삶을 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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