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12:8-16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에스겔의 행위를 통해 보여 주셨고, 또 설명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설명을 듣는 디아스포라 백성은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회복을 누릴 다음 세대는 설명을 잘 듣고 준비해야 합니다.
1.하나님은 행동하는 에스겔에게 그 행동의 의미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의 행동 의미를 디아스포라 백성들에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이 예언적 행동만 하게 하시지 않고, 그 일의 의미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숨어계시는 하나님이나(사45:15) 그 백성에게는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입니다(출3:14). 하나님은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선지자를 통하여 보여 주고 들려준 그대로 성취됩니다. 유다 왕국이 망하고,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모습은 예언대로 이루어집니다(렘52:7).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파괴되는 심판의 일과 바벨론에 포로 된 사람들을 통하여 다시 회복하는 일을 다 이루시는 능력의 하나님입니다(렘33:2).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하나님을 여호와로 아는 일을 기대하셨습니다(15.16).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스스로 계신 자’ 여호와로 알기를 기대하셨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정보를 가지는 일이 아니라 체험적인 앎이 되어야 합니다. ‘알다’라는 말은 체험적인 의미가 있습니다(창4:1).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깊은 관계를 원하셨습니다.
2.하나님의 모든 것을 드러내신 예수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을 완전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람이 되신 예수는 원래 독생하신 하나님으로서 하나님을 나타내셨습니다(요1:18). 이 땅에 오신 예수의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과 일을 설명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는 요한에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즉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을 설명해 주셨습니다(계1:1).
예수는 모든 일을 이루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요한은 복음서에서 일곱 가지 표적을 설명하며 예수가 모든 일을 이루는 믿음의 대상임을 강조합니다(요20:31). 예수는 예언을 이루셨으며, 특히 하나님의 백성을 만드는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이방인들이 생명을 얻도록 그 진액을 흘려보내 주셨습니다(롬11:17).
예수는 제자들이 자신을 알고 함께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는 그의 능력을 보여 주셨고, 제자들이 신앙고백을 하게 하셨고, 그렇게 고백하는 그들이 자신과 함께 할 사람임을 인정하셨습니다(마16:15-16). 예수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자를 내쫓지 않습니다(요6:37). 내쫓지 않는 예수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3.우리의 미래를 내다보고 가르치며 설명하는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자녀들은 순종함으로 부모의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에스겔의 순종하는 행동 이후에 하나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야곱이 조용한 사람(창25:27)이라는 말과 욥의 온전함은 같은 단어입니다(욥1:1). 야곱은 장막에서 아버지의 교훈을 받는 온전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자녀들에게 여호와 경외의 법을 가르쳤습니다(시34:11).
어버이들의 능력을 신뢰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연로한 부모의 힘은 점점 약해지는 것 같으나 노인에게 삶의 체험을 말하는 지혜나 자녀를 축복하는 기도의 능력은 항상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노인공경을 명령하셨습니다(레19:32). 부모가 해주는 축복 기도를 받는 일을 사모해야 합니다(막10:13).
어버이를 알고, 어버이와 함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에게 부모 공경을 계명의 말씀으로 주셨으며(출20:12), 땅에서 장수하는 복을 받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삶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거움을 체험하는 삶입니다(잠23:22-25). 부모의 지혜를 소홀히 하지 않을 때 부모와 함께할 수 있습니다.
부모 공경은 바벨론 디아스포라 백성들에게 그대로 적용됩니다. 부모를 통한 신앙의 전수가 이루어지면 그들의 정체성을 지키며 하나님의 회복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이냐? 묵시냐? (0) | 2022.05.27 |
---|---|
땅에 대하여 (0) | 2022.05.20 |
하나님의 연극 (0) | 2022.05.06 |
떠남과 머묾과 보냄 (0) | 2022.04.29 |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0) | 2022.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