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감사하는 사람

에스겔36:24-31

   회복되는 이스라엘에서 맥추절은 특정한 절기로 강조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회복된 이스라엘의 일상의 삶에서 감사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에서 사람을 회복합니다. 늘 감사하는 사람으로 회복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땅의 회복을 이루며, 그들을 고국 땅에 들어가게 합니다(24). 땅의 회복은 기업의 회복이며, 예배의 땅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회복된 기업에서 그 백성들이 감사의 삶을 살게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 땅을 약속하셨는데(창15:7). 또 그들이 우상 숭배의 죄로 잃어버린 땅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정결하게 하고(25), 새 영을 그 속에 두어(26)’ 사람의 영을 회복시킵니다. 사람의 회복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며,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이 회복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정결한 사람, 영의 사람을 만듭니다. 하나님은 예배자와 그의 제물을 받습니다(창4:5). 예배하는 사람이 되는 일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명예를 회복시킵니다. ‘기근의 욕을 당하지 않게’합니다(30). 심판받고 망한 이스라엘은 주변 민족의 조롱거리입니다(렘24:9). 그러나 하나님은 그 백성들이 나무의 열매와 밭의 소산을 풍성하게 하여 세상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하십니다. 이삭은 조롱이 아니라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창26:28).

2.우리는 예수 안에서 진정한 감사의 사람으로 만들어집니다.

   예수는 우리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합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맑은 물로 청결케 되고, 우상 숭배에서 영적 청결함”(25)을 받았습니다. 제사장은 성전 물두멍에서 물로 씻고 성소에 들어갑니다. 예수는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고 하셨습니다(요3:5). 물은 세례이며, 참 마음 온전한 믿음이 있게 합니다(히10:22).

   예수는 우리의 영을 강건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새 영으로 율례를 행합니다’(27). 영이 강건하면 말씀을 믿고 행하게 됩니다. 예수는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우리는 속사람이 능력으로 강건하게 된 영의 사람입니다(엡3:16). 예수는 사람 속에 악한 영이 자리 잡지 못하게 하시고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십니다.

   예수는 우리가 영광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예수는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모든 수치를 당하셨습니다(히12:2). 하나님의 백성의 기근 상황은 주변 민족의 조롱거리가 되지만, 이스라엘이 회복되면 주변 나라에 흠모의 대상이 됩니다(사27:13). 전쟁과 평화, 기근과 풍부함, 수치와 영광 등 모든 것은 예수께 달려 있습니다.

3.예수 안에서 늘 감사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늘 감사하는 사람은 새 영 새 마음으로 정결한 삶을 삽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 안에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고난 중에도 속사람은 날로 새롭다고 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회복을 누리고 있었습니다(고후4:16). 정결하게 된 사람(25)은 다시 더러움에 빠지지 않으며,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약1:27).

   늘 감사하는 사람은 영의 강건함으로 말씀을 지키며 능력있게 삽니다. 육체가 강건한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사람은 영이 강건한 다윗입니다(삼상17:45). 우리는 영이 강건한 사람으로서 원수를 이기며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일상에서 영의 강건함으로 하나님의 규례를 믿음으로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늘 감사하는 사람은 영광을 바라며 충성하며 삽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수치가 가려진 사람입니다. 우리에게는 약속된 영광이 있습니다. 바울은 자기 수치가 가려진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딤전1:13-14). 그리고 바울은 그에게 있을 영광을 바라보며 충성하는 삶을 살았습니다(딤후4:7-8).

   하나님의 회복은 우리에게 이미 이루어졌기도 하고, 또 앞으로 이루어질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새 영 새 마음을 가지고 늘 감사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