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16:53-59
하나님은 바벨론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유다가 심판받는 일을 말씀하시면서 동시에 유다의 회복을 말씀합니다. 바벨론 디아스포라가 된 이스라엘은 회복을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회복을 기다리는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삶이 중요합니다.
1.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 된 백성들에게 회복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회복은 소돔과 사마리아와 유다를 사로잡힘에서 풀어 주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회복은 유다만이 아니라 이방 나라의 회복까지 포함됩니다. 이사야도 같은 예언을 했습니다(사19:24-25). 하나님의 백성이 선민의 정체성은 가져야 하나, 하나님의 은혜와 죄인을 구원하시는 그 범위는 아주 넓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회복은 옛 지위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옛 지위란 그들이 처음에 가졌던 상태를 의미합니다. 사람은 처음에 피조물을 통치하는 권세를 가진 존재로 지어졌습니다(창1:28). 인간이 범죄로 영광과 권세를 잃어버렸을 때 하나님은 이런 처음의 지위를 회복하게 하는 일을 합니다(골3:10). 우리를 새사람으로 만드십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그들의 죄로 인한 수욕(54)과 가증한 일을 담당하게 합니다(58). 유다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죄에 대한 책임을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회복과정에서 유다는 그들의 죄를 담당합니다. 담당이란 말은 책임을 진다는 의미와 용서의 의미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입니다(출34:7).
2.예수는 하나님의 회복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로잡힌 자를 놓아주셨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에 사로잡힌 사람은 두려움으로 살게 됩니다. 예수는 사역을 시작하면서 은혜의 해를 선포하셨습니다(눅4:18). 예수는 이방인과 유대인 모두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하셨으며, 또 그것들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힌 자를 해방하셨습니다(엡2:12-13).
예수는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만드셨습니다. 아담의 범죄로 모든 사람은 마귀의 자녀가 되었으며, 예수는 유대인들을 마귀의 자녀라고 하셨습니다(요8:44). 예수의 구원은 이 마귀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일입니다(요1:11-12).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는 죄인의 죄를 담당하셨으며, 제자들도 남을 위해 사역하게 하셨습니다. 회복의 과정에서 죄에 대해 책임지는 일은 공의의 하나님을 만족하게 합니다(사53:6). 예수는 우리의 죄를 만나주셨으며, 제자들에게도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습니다. 십자가는 남을 위한 사역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살후1:11).
3.우리는 하나님의 회복을 기다리는 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만에 사로잡히면 안 됩니다. 교만한 유다는 소돔의 멸망에 대해 말하지 않았습니다(56). 소돔의 멸망 사건으로 교훈 받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롬15:4). 이방인인 우리는 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엡2:12). 은혜로 이루는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민족에게도 미침을 알고, 그들을 포용해야 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의 능욕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유다는 ‘음란과 가증함’(58)이 있었습니다. 악이 드러나면 능욕당합니다(57). 교회는 영적 바벨론에 있습니다(벧전5:13). 세상의 나그네인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으로 지내야 합니다(벧전1:17).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된 자로서 거룩함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통을 기꺼이 받으면서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백성도 이 땅에서는 죄의 결과로 나타나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나타나는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롬8:17). 우리는 환난 중에서도 소망을 품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지내며 영원한 본향으로 들어가기까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웃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며, 소망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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