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18:19-24
하나님의 공의는 죄인을 분명하게 심판합니다. 그러나 그 심판을 집행하는 하나님의 마음은 악인의 죽음을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 모든 일을 진행하시나 죄인이 살기를 원하시는 사랑의 본심을 드러내셨습니다.
1.하나님은 사람들이 생명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관심사는 생명입니다. 사람들은 아들이 아버지의 죄를 담당할 것이라 하나(19) 하나님은 악인의 아들도 의를 행하면 산다고 하셨습니다(21).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생명입니다. 하나님은 의인이 사는 일을 ‘반드시 살리라’라고 강조하나 ‘죽는다’는 말씀에는 이런 강조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사는 생명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보시고 판단합니다. 과거 악인도 회개하고 의를 행하면 생명을 얻고(21), 과거 의인이 지금 악을 행하면 사망입니다(24). 요아스 왕은 선을 행하는 왕이었으나 나중에는 악을 행하고 신하의 반역으로 죽었으며(대하24:25), 므낫세는 악한 왕이었으나 회개하고 용서받습니다(대하33:12-13).
하나님은 불의에 대한 공의를 집행하시나 마음은 악인이 돌아와 살기를 원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악인이 벌 받아 죽기보다 회개하고 사는 일을 더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책망할 때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예레미야는 그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마음이 창자가 들끓는다고 표현합니다(렘31:20).
2.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아버지가 관심을 가진 생명의 사역을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는 자신이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그 생명을 이루는 분이라고 스스로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는 자신을 생수 즉 생명의 물이라고 하셨으며(요4:10), 또 생명의 떡(요6:35), 생명의 빛(요8:12)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는 믿는 자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다 처리하셨습니다. 율법에서 사람의 현재 의로움과 악함을 중요하게 보지만 예수 십자가는 우리 모든 죄를 다 처리하셨습니다. 성도의 일시적 범죄로 구원이 상실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영원한 속죄입니다(히9:14-15). 그러나 죄에 대한 징계는 분명합니다(고전5:5).
예수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드러내셨습니다. 유대인들이 세리와 죄인, 이방인들을 멸시하나 예수는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는 길잃은 어린양을 찾는 목자, 드라크마를 찾는 신부, 아들을 찾는 아버지의 마음을 가르치셨습니다. 돌아온 아들을 맞이하는 아버지는 아들이 죽었다가 살아났다고 합니다(눅15:24).
3.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영생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건강한 육체로 목숨이 연장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생명의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생의 삶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누릴 영생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요17:3). 안다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체험적으로 아는 것입니다. 영생은 일상에서 생명의 하나님을 늘 체험하며 삶입니다.
현재의 신앙을 점검하고 늘 깨어있어야 합니다. 과거의 잘못에 대한 회개, 앞으로 잘못되지 않도록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처음에는 바른 신앙이었으나 어느 틈에 신앙의 순수성을 잃었습니다(계3:17). 바울은 성도의 신앙이 언제나 넘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알고 조심하라고 강조합니다(고전10:12).
생명의 하나님 마음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딤전2:4). 그래서 예수님도 제자들을 모든 민족에게 파송하셨습니다. 죄인들이 죄에서 벗어나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지금 우리의 마음이어야 합니다. 예수는 아버지의 이 마음으로 세리 마태를 제자로 삼았습니다(마9:13).
예수의 십자가에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이 원하신 생명의 길에 서서 영생의 삶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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