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0:38-43
에스겔이 안뜰의 북문에 갔을 때 번제물을 씻는 방과 제물을 잡는 상들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성전에서 예배가 진행 중임을 알게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됩니다. 예배를 통한 은혜를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1.하나님은 하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지속됨을 보여주셨습니다.
성전 안뜰 북문 곁에는 번제물을 씻는 방이 있습니다(38). 하늘 성전에서 실제로 동물을 잡아 제사하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번제는 제물 전체를 태우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제사입니다(레1:9).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가 하늘에서 영원히 지속됨을 보여줍니다.
희생제물을 잡는 상들이 있습니다(41). 희생제물은 상 위에서 남을 위하여 희생당하고 죽임당합니다. 모세 성막에서 번제 드릴 소는 회막 문에서(레1:3), 양과 염소는 제단 북쪽에서 잡았습니다(레1:11). 하늘 성전에 제물 잡는 상이 준비된 사실은 예배자를 위하여 대신 죽는 대속과 희생의 은혜가 있음을 보여줍니다(요일4:10).
상들 위에 희생제물의 고기가 있습니다(43). 상들 위에 있는 희생제물은 사역자에 대한 하나님의 공급, 하나님 백성들의 나눔을 보여줍니다. 번제가 아닌 다른 제사의 고기는 제사장이나 사람들이 먹습니다(레6:26, 7:15). 아버지께 환대받는 탕자처럼 예배자는 예배를 통하여 용서 용납, 환대와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그의 피로 우리를 정결케 하여 온전한 예배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우리를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하나님을 섬기게 합니다(히9:13-14).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 양심을 깨끗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를 드리게 합니다. 제물 되신 예수가 없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온전한 예배가 안 됩니다.
예수는 십자가에 자기를 내놓으셨습니다. 예수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십자가라는 죽음의 자리에 자기를 내어놓으셨습니다(눅22:42). 십자가는 부당한 재판으로 정죄당하며, 가시관을 쓰고, 손과 발에 못 박히며, 고통을 당하며, 조롱당하다가 결국 죽는 자리인데(마27:39-40), 예수는 그 십자가에 자기를 내어놓으신 것입니다.
예수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도록 자기 살과 피를 내어놓으셨습니다. 예수는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고(요6:35), 마지막 유월절 만찬 자리에서 자기의 살과 피를 다 내어놓으셨습니다. 그를 믿는 자들을 위하여 자기 몸을 내놓으신 것입니다(눅22:19-20). 사람들이 하나님과 새 언약 백성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3.우리는 하늘 성전의 번제물을 씻는 방의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살아가는 환경이 어려워도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을 확신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무너진 이스라엘을 위하여 제단을 다시 쌓았습니다(왕상18:30).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온전한 예배 회복이 필요합니다.
희생제물을 신뢰하고 하나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번제 드리는 자가 번제물에 안수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속죄가 됩니다(레1:4). 제물에 안수하는 의미는 제물과 내가 하나 되었음을 말합니다. 예수께서 고난받은 자리에 우리도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히13:12-13). 예수와 하나 된 자로서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잘 누려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한 사람입니다. 함께 참여한 이들과 하나 됨을 알고 교제해야 합니다. 탕자의 형은 받은 은혜를 알지 못하고 불평했습니다(눅15:29). 원망과 불평의 삶은 나눔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절기들에서는 성회로 모임을 강조합니다. 형제와 은혜를 함께 나눠야 합니다.
성전의 회복은 성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의 회복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림과 형제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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