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40:44-47
에스겔의 성전 환상의 안뜰에는 노래하는 자의 방이 있었는데, 이 방은 성전을 지키는 자와 제단을 지키는 제사장들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안뜰 중심에는 제단이 있었습니다. 하늘 성전에서 찬송과 제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하늘 성전 안뜰에는 노래하는 자의 방이 있고, 안뜰 중심에 제단이 있습니다.
하늘 성전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44). 다윗은 성전에서 노래하는 자들을 준비했습니다(대상6:31-32). 노래하는 자의 인도자는 사무엘의 손자 헤만이며, 그를 돕는 아삽과 에단이 있었습니다. 성전에 노래하는 자의 방이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들이 지속됨을 보여줍니다.
안뜰 방은 성전과 제단을 지키는 사독 자손 제사장이 사용합니다(45-46). 엘리의 아들들의 범죄로 그 가문이 망하고 사독 제사장이 솔로몬 성전에서 대제사장이 됩니다(왕상2:35). 하나님의 은혜는 솔로몬 시대 대제사장이 회복될 성전에 그대로 있음을 보여줍니다. 성전과 제사장이 완전히 회복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안뜰은 가로세로가 백 척이고, 중심에 제단이 있습니다(47). 크기가 백 척이란 의미는 성경에서 숫자 100은 충만하고 많은 결실을 의미합니다(창26:12, 눅8:8). 제단 위치는 성전 전체와 안뜰의 중심입니다. 사람들은 제단으로 나오고, 제단을 통하여 성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단을 통하여 백성들은 백배의 은혜를 누립니다.
3.예수 그리스도는 안뜰의 방과 제단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십자가를 향하고, 겟세마네로 갈 때 찬미하며 가셨습니다. 예수는 유월절 만찬을 마치고 죽음의 자리로 나아가며, 제자들이 그를 버리는 사실을 알고도 찬미하면서 나아갔습니다(마26:30-31). 예수의 찬미는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짐을 알고, 그 과정에서 고난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찬송하신 것입니다.
예수는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계십니다. 예수는 하늘에서 대제사장으로서 중보의 일을 하고 계십니다(롬8:34). 또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었다고 말합니다(히6:20). 멜기세덱은 의의 왕입니다. 사독이란 의로움이란 뜻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의의 왕이신 예수 안에서 의로워집니다.
예수는 십자가 제단에 자신을 드려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제단 위의 희생제물처럼 예수는 자기를 드렸으며, 포도나무 줄기로서 그에게 붙은 자가 많은 열매를 맺게 합니다(요15:5). 예수께 붙어 있으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의 복을 풍성하게 누립니다. 다윗은 내 잔이 넘친다고 기뻐합니다(시23:5).
3.우리는 안뜰 제단과 노래하는 자의 방 의미를 아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께 찬송의 제사를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부를 찬양은 구원의 노래이며, 이 노래는 천국에서 완성됩니다(계15:2-3).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면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으며, 구원의 확신을 품은 사람은 이 땅에서도 찬송의 제사를 드리며 살게 됩니다(히13:15).
대제사장 예수를 의지하고 제사장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어떤 박해를 받을지라도 오히려 제사장으로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벧전2:9). 사독 자손인 사두개인은 현실적인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면서 그 이름의 가치를 잃어버렸습니다(행23:8). 제사장 사독의 이름답게 의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단이 중심이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단 중심이란 희생제물을 통하여 하나님께 예배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삶입니다. 유대인들은 제단 중심으로 산다고 하면서 율법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마5:17). 예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서 백 배 결실이 있도록 마음이 옥토가 되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어려움을 당해도 계속 하나님을 찬양하며, 제사장의 삶을 살며, 우리를 위하여 제단에서 희생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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