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7:33-37
남을 위한 희생과 죽음이란 주제는 가장 귀한 것이기는 하지만 정작 내가 그 일을 당할 때에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는 그 십자가를 기꺼이 지셨습니다. 이 사랑과 희생은 이 시대에 예수의 제자들이 가야 할 길이기도 합니다. 1.군병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합니다. 군병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달려고 쓸개 탄 포도주를 줍니다. 고통당할 자에게 쓸개 탄 포도주는 고통을 잊게 하는 마취제이지만 고통 자체를 없애주지는 않습니다. 이들은 고통당하는 예수를 위하는 척 하지만 그 고통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시69:21) 예수의 십자가에는 가면을 쓴 사람들의 거짓 된 위로가 있을 뿐입니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제비뽑아 나눕니다. 죄수를 사형시키는 군병들은 그 죄수의 옷 한 벌을 서로 차지하려고 제비를 뽑습니다. 탐욕의 사람들입니다. 다윗은 그의 대적들에게서 오는 고통을 토로합니다.(시22:17-18)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릴 때 탐욕의 사람들은 어떠하든지 조그만 것이라도 챙기려고 합니다. 예수의 머리 위에 ‘유대인의 왕 예수’라는 죄 패를 붙였습니다. 사형수를 공개적으로 처형할 때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죄수의 죄목을 표시합니다. 로마의 군병들은 예수를 유대인의 왕이란 죄목으로 정죄하고 죽이는 것입니다. 예수의 십자가는 자기는 죄 없다고 여기는 사람에게서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2.예수는 십자가에 달려 모든 고통을 다 받으셨습니다. 고통을 있는 그대로 당하셨습니다. 예수는 마취제의 힘으로 고통을 잊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역의 과정에 고난은 공식입니다. 예수의 십자가는 사람을 구원하는 사역의 과정에 공식입니다. 예수는 그 고통을 의도적으로 받으시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기 위해 그 모든 고통을 회피하지 않았습니다.(빌2:7-8) 한 벌 옷까지도 벗김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는 수치를 당하며,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하셨습니다. 예수께는 사람들이 가지기를 원하는 재물이나 명예로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모든 것을 잃어버림으로 모든 것을 다 이루시는 분입니다. 예수는 세상에서 물질적인 것을 소유하지 않으셨습니다.(눅9:58) 그러나 할 일을 다 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조롱을 있는 그대로 받으셨습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사람들이 하고 있는 모든 조롱을 그대로 다 받으셨습니다. 그 조롱에 자기를 변호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를 여전히 시험하며 조롱합니다.(마27:40) 예수는 시험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란 말로 시험하는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다 이기셨습니다. 3.우리는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라야 합니다. 사역의 과정에서 오는 고난을 회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당할 수 없는 고난은 이미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다 당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는 과정에서 만나는 고난은 우리가 능히 이길 수 있는 것들입니다.(고전10:13) 고난을 피하려고만 하면 늘 두려워하게 되고, 결국 그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소유하려는 탐심을 버려야 합니다. 십자가를 지지 못하는 이유는 이 세상의 것에 대한 탐심 때문입니다. 에덴동산의 처음 사람의 죄도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는 욕심이 문제였습니다. 내 안에 정욕과 탐심이 아직 살아 있으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십자가를 질 수 없습니다.(갈5:24) 탐심을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들의 평가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와 함께 십자가를 지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칭찬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하나님만 의식하며 사역했습니다.(살전2:4)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만 하려고 할 때 십자가를 질 수 있게 됩니다.
예수의 십자가로 우리는 죄의 용서함과 마음에 평화 그리고 나음을 입었습니다. 내게 주신 십자가를 알고, 그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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