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23:34-37
예수는 십자가에서 일곱 마디의 말씀을 하셨는데 그 중 처음 말씀이 용서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이루는 일이 죄인들에 대해서 용서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역입니다.
1.십자가의 예수는 용서의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의 용서는 즉각적인 용서입니다. 예수는 용서를 뒤로 미루지 않습니다. 화가 풀린 다음에 용서하는 것이 아니며, 또 상황이 바꿔진 다음에 용서하는 것도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읽고 있는 아들은 그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고통 중에서도 즉각 ‘용서’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는 아버지께서 용서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사람들의 죄에 대한 최종적인 용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예수는 죄 사함의 권세를 아버지께로부터 받아 오셨습니다.(마9:5-6) 예수는 십자가에 달린 그 순간에 자신이 그들을 용서하는 것으로 다 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아버지께서 그들을 용서하시기를 구합니다.
예수는 용서받을 자를 위하여 변호합니다. 예수는 아버지께 그들이 알지 못하고 행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는 말로만 용서한다고 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들이 진정으로 용서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수는 사탄의 도구가 되어 알지도 못하고 자기를 죽이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는 것입니다.
2.예수의 용서에 대해 사람들은 제각기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용서 받지 못한 삶을 삽니다. 잘못에 대한 용서를 받지 못한 것은 그 대상과의 관계가 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아버지께 돌아오지만 다윗은 그를 용서하지 않았습니다.(삼하14:24) 용서받지 못한 사람 속에는 분노와 원망이 가득합니다.
어떤 이는 용서를 누리지 못하는 삶을 삽니다. 죄에 대한 용서를 받았지만 용서를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은 여전한 죄책감과 두려움에 사로 잡혀 있게 됩니다. 요셉의 형들은 이미 용서받았지만 그것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창50:17) 받은 용서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두려움과 염려와 근심에 싸인 삶을 살게 됩니다.
어떤 이는 용서를 누리는 삶을 삽니다. 자기의 죄가 용서받았음을 아는 사람은 큰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 기꺼이 용서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마6:12) 그리고 용서를 누리는 사람은 죄의 결과로 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용서에 대한 확신으로 하나님께 충성합니다.(딤전1:13-14)
3.십자가의 예수께서 주신 용서를 잘 누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용서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 확신이 있는 사람은 용서하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회복된 화평을 누리는 사람입니다.(롬5:1-2) 의인 즉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과 화평의 관계를 누리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그것을 즐거워합니다. 이 사람이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고, 소망이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용서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알고 누리는 사람은 형제의 잘못을 용서하며 삽니다. 그런데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용서하려고 합니다.(마18:21) 그러나 예수의 용서는 마음으로부터 용서가 이루어져야한다고 하셨습니다.(마18:35) 사람들의 용서가 이 땅에서 하지만 그 용서는 하늘과 연결되어 있는 사건입니다.
축복을 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용서해 준 것으로 다 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가 잘 되기를 빌어주어야 합니다.(벧전3:9)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늘의 복을 이어받는 삶의 방법은 그 형제를 향하여 축복하는 일입니다. 죄인을 향하여 그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축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다운 모습입니다.
용서가 없는 곳에는 원망과 불평, 분쟁과 다툼이 그치지 않습니다. 용서를 누리는 사람으로서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한 것 같이”라고 말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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