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성에서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신 예수는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는 일은 지금도 우리를 통하여 계속 진행되어야 합니다.
1.사람들은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스스로 자기를 잃어버린 사람이 있습니다. 삭개오가 유대인으로서 세리장이 되었다는 것은 돈을 위하여 동족을 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스스로 선택한 일로서. 돈을 모으기 위하여 동족을 배반하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가룟 유다 같이 스스로 자기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잃어버린 사람이 있습니다. 삭개오는 세리장이라는 그 직위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깨어지고 그들에게서 잃어버린 사람이 되었습니다. 삭개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있을 수 없었습니다. 돈을 모을 수 있었지만 이웃과의 관계는 다 잃어버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에서 잃어버린 사람이 있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를 만나기 이전에 구원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를 만나기 이전의 모든 사람들은 구원의 면에서 보면 잃어버린 자들입니다. 예수 이전의 삶은 정치적 힘과 권력이 있고, 돈도 있지만 하나님의 구원에서는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2.예수는 구원받을 사람을 찾아내셨습니다.
예수는 뽕나무 위에 있는 삭개오를 부르셨습니다. “삭개오야 내려오라”라는 말씀은 예수께서 삭개오의 영적발버둥을 인정하신 것입니다. 영적인 것을 추구하고, 더욱 나은 삶, 가치 있는 삶을 바라는 사람의 그 영적발버둥을 예수께서 알아주신 것입니다. 예수는 삭개오의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예수는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사람들은 삭개오를 정죄하지만 예수는 삭개오를 구원받기에 합당한 자로 여기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보내실 때 그들을 영접하는 ‘합당한 자’를 찾으라고 하셨습니다.(마10:11) 합당한 자는 복음을 듣고, 예수를 위하여 헌신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는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는 삭개오의 신앙고백을 들을 때 그의 집에 구원이 있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는 구원을 선포하시는 판사와 같은 권위를 가지는 분으로서 삭개오가 동족들에게서 정죄를 받지만 그가 아브라함의 자손 즉 믿음의 자손이라는 것을 선포해 주셨습니다.
3.우리는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잃어버린바 되어 외롭게 사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특히 잃어버린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변화를 추구하며, 개방적인 마음으로 영적 발버둥의 뽕나무에 올라가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사역을 위하여 특히 구원받기에 합당한 자를 찾아야 합니다. 한 사람을 찾아 구원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보다 전략적으로 그 구원받은 사람을 통하여 사역을 더욱 확산시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빌립보 성의 루디아는 사도 바울에게 합당한 자였고, 수넴 여인은 엘리사에게 합당한 자였습니다.
찾아낸 사람과 함께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찾아낸 사람에게 이루어진 구원을 선포해야 합니다. 함께함에서 구원이 선포되고, 구원받은 사람들 간에 기쁨의 교제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회개와 변화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삭개오의 회개의 삶 예수와 함께 함을 통하여 스스로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잃어버린 자를 찾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찾아 그가 스스로 회개하고 변화를 이루도록 함께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