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19:21-22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고 행동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바른 작정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사도 바울의 작정은 하나님의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세운 계획이었습니다.
1.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삶의 계획을 세우고 작정합니다.
자기 야망을 품은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야망이란 자기의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려는 것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자기 계획을 세우는 사람(약4:13-14)이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같이 나라를 세우려는 사람 같이 많은 사람이 자기의 영광을 높이려는 야망을 가졌습니다. 야망을 가진 사람은 그 목표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는 상관없이 선한 작정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왕이 된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려고 했습니다.(삼하7:2) 다윗의 꿈은 선한 것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지는 않았습니다. 내가 생각할 때 그것이 바르고 옳은 일이라고 해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잠16:1)
성령 안에서 작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울이 작정한 사실을 원어를 직역하면 '성령 안에서 결정하였다'는 의미입니다. 바울이 로마로 가고자 작정한 것은 성령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작정’이란 단어는 패배의 의미가 없이 스스로 누구에겐가 “굴종하다, 내려앉다”는 뜻입니다. 예수는 성령으로 자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히9:14)
2.성령은 사역의 뜻을 품고 나아가려는 사람이 바른 작정을 하게 합니다.
바울은 형제들을 돌보려는 작정을 합니다. 바울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이미 세워져 있는 교회들을 돌아볼 생각을 했습니다. 바울은 그동안 에베소에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다른 지역 교회들을 돌보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성령은 바울이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다른 지역의 형제들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히10:24-25)
형제와 함께 하려는 작정을 합니다. 이방인의 사도가 유대인의 교회 예루살렘으로 가려는 것은 교회의 하나 됨을 이루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어디든지 보내시는 곳으로 가지만 복음의 출발지가 되는 예루살렘교회를 잊지 않습니다. 다른 사도들과 함께하려는 것은 전체 교회의 공동체성을 이루려는 것입니다.(갈2:1-2)
새로운 곳을 바라보는 작정을 합니다. 성령이 바울에게 주신 생각은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성령은 더 큰 사역을 위하여 꿈을 꾸게 합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후 주님은 바울의 작정한 것을 인정해주셨습니다.(행23:11) 성령의 사람은 말씀에 근거하여 멀리 내다보고, 할 일을 바라봅니다.
3.성령의 사람으로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작정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 앞에 나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나의 의견, 꿈, 야망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기근을 피하여 애굽으로 내려가던 이삭은 그랄 땅에 머물라는 말씀에 순종했습니다(창26:) 성령의 인도하심 앞에 자기를 내려놓은 사람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가나안을 정복하는 여호수아의 한 번 실수는 하나님께 묻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수9:14)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생각하며 작정해야 합니다. 성령의 음성이 구체적으로 늘 들리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생각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에 교회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이익이 아니라 교회가 바르게 세워지는 일인가를 따지며 작정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생각하고 작정했습니다.(느1:3-4)
하나님이 주실 것을 기대하며 작정해야 합니다. 바울이 로마를 보기를 원하는 것처럼 예수의 제자들에게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것을 기대하는 마음은 새로운 목표가 됩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으로 그것을 기대했으며, 베드로는 사람 낚는 어부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성령의 사람은 성령이 이끄심을 받으면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주실 것을 바라보며 영적인 일을 잘 작정하고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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