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5:1-5
대제사장 아론은 하나님의 택한 자이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하나님의 낳은 자입니다. 하나님의 택한 자도 존귀하지만 낳은 자는 더욱 완전한 영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낳은 자이신 예수로 말미암아 받는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1.대제사장 아론은 하나님의 택한 자로 존귀함이 있습니다.
택한 자라는 의미는 ‘아래에 두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아론을 택하여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은 자기 마음대로 제사장을 세웠습니다.(왕상13:33) 하나님의 택함이 없으면 제사장이 안 됩니다. 부르심 이전에 택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아론은 연약에 휩싸여 있습니다. 연약에 휩싸여 있는 사람은 자기를 위하여도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연약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무식하고 미혹 된 자를 용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사람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무능하고 입술이 둔하다고 사명을 거절하는 모세를 들어 사용합니다.(출4:10)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대제사장 아론을 존귀한 자라고 말합니다. 이 존귀함은 아무나 스스로 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의 존귀하심을 특별히 택하시고 부르신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아론은 대제사장으로 이 존귀함을 입은 사람이 되었습니다.(민16:40)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낳은 자로서 영광스러운 분입니다.
예수는 스스로 영광을 취하지 않습니다. 아론은 사람으로서 스스로 존귀를 취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아들은 이미 영광이 그에게 있기 때문에 새롭게 영광을 취할 필요가 없습니다.(히1:3) 택한 자는 그 택하심 때문에 존귀함이 이루어지지만 원래부터 영광스러운 분은 새로운 무엇을 더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는 말씀하신 이의 말씀을 들으신 분입니다. 예수는 이미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있던 분입니다.(요12:49-50) 하나님의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택함을 받고 사명을 맡은 것이 아니라 사명 이전에 이미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서 서로 말씀을 나누셨던 관계입니다. 예수는 하나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대화의 상대입니다.
예수는 ‘낳은 자’입니다. ‘낳은 자’는 ‘택한 자’와 전혀 다릅니다. 낳은 자는 아버지와 생명이 연결 되어 있고, 모든 것을 상속합니다. 택한 자는 그의 사역 때문에 존귀하게 여겨지지만 낳은 자는 그 삶 자체가 존귀한 신분입니다.(시2:7) 이와 같은 존귀하신 분에게 입 맞추지 않으면 진노를 당하게 됩니다.(시2:12)
3.‘낳은 자’를 통하여 주시는 은혜를 입고 살아야 합니다.
“보다 나은 삶”이 아니라 “최선의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택한 자를 통하여 누리는 것도 세상 사람들이 누리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만 이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최선의 것을 누려야 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조금 나은 삶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 사는 것에 우리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낳은 자’를 통하여 받는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택한 자는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고 증언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낳은 자는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고, 형제로 여겨주십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는 일은 낳은 자 예수만이 하시는 일입니다.(히2:11)
우리를 ‘낳은 자’로 여겨주신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겨야 합니다.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은 최종적으로 우리를 그의 아들로 삼아 주십니다. 택한 자의 신분에서 낳은 자의 신분으로 바꿔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로서 더욱 사랑하며 섬기는 일을 해야 합니다.(눅7:47)
하나님은 택한 자보다 더욱 영광스러운 ‘낳은 자’를 통하여 우리에게 은혜를 더하셨습니다. 우리를 낳은 자로 여겨주신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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