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20:19-23
사람들은 생명을 바라지만 그러나 우리의 소원대로 다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예수는 부활하신 후에 그를 믿는 자에게 생명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선물들은 믿는 자들이 지금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1.부활의 예수는 제자들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평강을 주셨습니다. 예수의 죽음으로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고 있을 때 부활의 주님은 “평강”을 말씀하셨습니다. 평강(에이레네)이란 말은 결합(에이로)이란 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진정한 평강은 두 사이에서 서로 하나 됨의 의미가 있습니다. 완전한 평강은 죄인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회복이 된 것을 말합니다.
믿음의 증거를 주셨습니다. 부활의 예수는 그의 몸이 부활한 사실을 제자들에게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부활의 예수는 십자가의 상처가 있는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습니다. 상처의 흔적을 믿음의 증거로 주신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예수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으로서 담대하게 예수의 부활을 증언합니다.(고전15:4-8)
자신의 영을 주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제자들에게 숨을 내 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은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창2:7) 흙으로 만들어진 육체를 입은 사람들에게는 생명의 창조주이신 주의 영이 그 속에 있어야 합니다. 성령은 부활의 주님이 주신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2.부활의 주님이 주신 선물을 받은 사람은 능력 있는 사역자가 됩니다.
평강이 있으면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평강의 선물을 받으면 그 안의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대적들은 염려와 근심을 불어 넣지만 평강의 사람에게는 담대함이 그 안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아는 사도들은 대제사장의 재판과 위협 앞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담대하게 말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행4:19-20)
믿음의 증거를 가지고 사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증거를 가진 사람은 사역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시작합니다. 예수는 그의 사도들이 부활의 증거를 가지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에 대한 분명한 증거를 가지고 교회에 편지를 보냈습니다.(요일1:1) 증거는 일을 시작하는 힘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을 온전히 이루게 됩니다. 성령은 예수를 믿도록 고백하게 할 뿐 아니라 능력으로 사역을 감당하게 합니다. 예수도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마12:28)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힘과 능력이 됩니다. 성령이 주신 힘을 잃어버리면 사울 왕과 같이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3.부활의 주님이 주신 선물을 잘 누리기 위해서 할 일이 있습니다.
평강을 잃지 않으려면 세상으로 시선이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평강을 잃어버리는 이유는 우리 안에 의심과 두려움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향하여 물 위로 걷던 베드로는 바람을 보고 무서워 물에 빠졌습니다.(마14:29-31) 평강을 잃지 않으려면 다른 것이 아니라 오직 평강을 주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믿음의 증거를 기억해야 합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 받은 증거를 분명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목마르고, 주릴 때 애굽을 생각했었습니다. 애굽을 생각한다는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구원의 증거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라고 강조합니다.(신7:19)
성령으로 하는 사역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은 자가 성령의 충만을 계속 누리기 위해서는 사역을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에 성령을 받은 일이 있어도 복음의 사역이 없어지면 성령의 충만함도 없어집니다. 사도들은 대제사장에게 재판을 받고 와서도 더 복음을 전하고자 했습니다.(행4:29-31)
우리는 부활의 주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자로서 부활축하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이 주신 그 힘과 능력으로 생명의 사역을 항상 이루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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