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7:11-25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구약의 많은 것들은 참 것의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육신에 속한 계명의 법으로 세워진 제사장이 아니라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된 제사장만이 진정한 중보자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온전한 제사장입니다.
1.율법으로 세운 제사장에게는 불완전함이 있습니다.
육신에 속한 계명의 법으로 세워진 아론의 후손 제사장들은 위임받고, 거룩한 옷을 입고, 절차를 따라 사역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불완전하고, 실수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독주를 마시지 말라는 명령도 주셨습니다.(레10:9) 육신에 속한 계명의 법으로 세워진 제사장은 직분의 정통성은 있지만 불완전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없습니다. 육신에 속한 제사장은 하나님을 섬기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에 가까이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은 율법을 통해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신약시대 대제사장은 오히려 하나님과 아주 멀어진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아들을 알아보지도 못했습니다.
육신의 제사장은 죽음으로 항상 있지 못합니다. 아론의 후손 제사장의 숫자가 많은 것은 그들 모두 죽기 때문입니다.(23절) 제사장 뿐 아니라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모든 일을 완벽하게 영원히 다 맡아서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세나 여호수아도 자기 맡은 일만 열심히 할 뿐이었습니다.
2.예수는 온전한 제사장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예수는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제사장이 되었습니다.(16절) 계명으로 세워진 제사장은 그의 직분의 권위만 가지고 있지만, 생명의 능력으로 세워진 예수는 생명의 능력으로 사역을 합니다. 계명을 따르는 사람은 문자적으로 계명을 지키려 하지만 예수는 생명의 능력을 가지고 병든 자를 고치고 구원합니다.(눅14:3-5)
예수는 맹세로 세워졌습니다.(21절) 예수의 제사장 되심은 스스로 맹세하면서 되신 것입니다. 아론의 후손들은 단지 아론의 혈통이라는 조건 때문에 제사장이 되지만 예수는 사역을 알고, 그에 따른 희생을 알면서 그것을 감당하려는 맹세로 스스로 제사장이 되신 것입니다. 다윗은 이 영원한 제사장을 노래했습니다.(시110:4)
예수는 항상 살아 있어서 사람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제사장으로서 예수는 지속적이고 영원한 사역을 합니다. 예수의 사역은 부활하신 후 하늘에 가셔서도 땅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간구의 사역을 계속 합니다. 예수께서 하늘로 가셨다고 해서 우리와의 관계가 끊어진 것은 아닙니다.
3.온전한 제사장 예수로 말미암아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온전한 제사장 예수만 의지해야 합니다. 사람 중에서도 여러 가지 업적을 남기거나 뛰어난 사람들이 많지만 사람은 결코 우리의 의지의 대상이 아닙니다. 불완전한 인간의 능력을 신뢰해서는 안 됩니다. 다윗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시20:7)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가 그 힘으로 든든히 서게 됩니다.
온전한 제사장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제사장 예수의 사역의 목적 중 하나가 사람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의지하면서 하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히4:16)
온전한 제사장 예수의 간구를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예수의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종교는 죽은 스승에 대한 기억 속에서 윤리도덕적인 삶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지금도 살아계시는 예수와 함께합니다. 다윗은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가졌습니다.(삼상17:26)
세상에 크고 화려하고 훌륭한 것도 많지만 온전함은 없습니다. 죽음이 없는 생명으로 온전하신 예수께서 지금도 나를 위한 사역을 이루고 계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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