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3:10-13
사람들은 크고, 멋있는 집 안에서 평안한 삶을 사는 것을 원합니다. 고난과 아픔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 그에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1.나아가야 할 ‘영문 밖’이란 고난과 죽음의 장소입니다.
속죄제 제물은 피를 제단에 뿌린 후 고기 전체는 진영 바깥 재 버리는 곳에서 불사릅니다.(레4:11-12) 사람의 죄를 위하여 죽으신 예수의 십자가는 예루살렘 성 밖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영문 밖’은 죄로 인해 죽는 죽음의 자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적생명이 없이 오직 육체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이 사는 곳을 말합니다.
거룩함이 없는 부정함의 장소입니다. 영문 밖은 나병같이 부정함을 입은 자들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있을 수 없어서 쫓겨난 곳입니다.(민5:2-3) 진영 밖이란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하지 못하는 인간의 부정함을 그대로 드러내며 사는 곳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도 없고, 하나님을 향한 찬양도 없는 곳입니다.
외로움의 장소입니다. 나병환자는 진 밖으로 쫓겨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지 못합니다.(레13:45-46) 하나님 없는 현대인들은 외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형제들과 진정한 사랑을 나누지도 못하고, 오직 자기 안에 갇혀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군대귀신 들린 자도 식구들과도 함께하지 못하고 무덤 사이에 있었습니다.(막5:2-3)
2.예수는 영문 밖에서 생명의 사역을 하셨습니다.
예수는 죽음의 장소를 생명의 장소로 만드셨습니다. 예수는 성문 밖 갈보리 언덕 에서 죽으셨지만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 밖에서 생명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죽음이 있는 성문 밖에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십니다.(행13:29-30) 예수는 죽음의 장소인 ‘영문 밖’에서 생명의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저주의 장소를 거룩함을 이루는 장소로 만드셨습니다. 예수는 자기 피로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사탄은 거룩한 사람을 부정한 사람으로 만들지만 예수는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고전1:30) 영문 밖은 부정하고 더러움의 장소였지만 예수는 그곳에서 구원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는 외로움의 장소를 사랑의 장소로 만드셨습니다. 예수께 나아간다는 것은 영문 밖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서로 함께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는 우리 성도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하는 일을 이루셨습니다. 예수의 십자가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 관계를 회복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도 하나 되게 합니다.(엡2:18)
3.예수를 사랑한다면 영문 밖으로 나아가는 삶의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의 치욕을 짊어져야 합니다. 예수와 함께하는 것은 예수의 치욕을 짊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조롱을 당하셨습니다.(마26:67-68) 우리가 예수의 치욕을 짊어진다는 것은 예수 이름으로 생기는 모든 일을 기꺼이 받는 것입니다.(벧전4:14) 치욕받기를 거부하고 영광만 구하면 예수와 함께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계신 영문 밖은 우리의 삶의 자리이고, 삶의 방향입니다. 예수가 없는 영문 안의 삶은 육체적인 평안은 있어도 그 영은 평안함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고, 그들을 사랑함으로 희생하는 자리가 영문 밖의 삶의 자리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를 주를 위하여 살고 주를 위해 죽는 삶의 자리에 두었습니다.(롬14:7-8)
그에게 나아가는 실제적 행동이 필요합니다. 예수를 사랑하는 일은 예수와 함께하는 것인데, 그것은 생각만 하지 않습니다. 실제적인 삶으로 함께합니다. 구원사역을 이루신 예수와 함께하기 위해서 우리도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음은 행함입니다.(약1:22) 주와 함께하려고 나아가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예수를 사랑하면 예수께서 계신 곳이면 어디든지 나아가고, 예수께서 이루신 그 일을 같이 감당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욕을 먹는 것도 기꺼이 감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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