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4:6-13
세상에서 공의를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공의가 아니라 개인적인 독선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서 공의를 행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앞에서 공의를 행하는 우리의 삶으로 이루어집니다.
1.율법은 여호와 앞에서 공의를 행할 것을 강조합니다.
생명을 전당잡지 말라고 했습니다.(6) 가난한 형제에게 꾸어주고, 보증으로 전당잡을 때 그의 생명과 같은 맷돌을 전당잡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연약한 이웃의 형편을 살피고 그를 위해주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아모스 시대에 유다는 공의를 잃었습니다.(암5:11) 하나님 앞에서의 공의가 필요합니다.(암5:24)
생명을 유인하지 말라고 했습니다.(7) 지혜 없는 자는 거짓에 쉽게 유인 당합니다. 사람을 유인하는 것은 하나님이 지으신 인격체를 내 마음대로 하고, 물질적 개념으로 여긴 것입니다. 마귀는 사람을 유인하여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연약한 자를 바르게 세워주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의 공의입니다.
생명을 인정하고 함께 해야 합니다.(8-9) 나병환자는 부정하여 이스라엘 진 안에 들어올 수는 없지만 그도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나병에 걸렸던 미리암 사건을 기억해야 합니다.(민12:14-15) 이스라엘은 미리암이 낫기까지 기다렸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 겨우 생명만 남아 있는 연약한 자와 함께하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2.율법을 완성하시는 예수는 하나님의 공의를 완전하게 이루셨습니다.
예수는 의를 이루는 사역을 시작합니다. 예수는 세례요한에게 회개의 물세례를 받으며, 그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3:15)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죄인의 신분으로서 회개의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단순히 연약한 자의 맷돌을 전당잡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그 죄인의 신분의 자리에 서셨습니다.
예수는 사람을 의의 길로 인도합니다. 이방인들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합니다. 그러나 예수는 오히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강조합니다.(마6:33) 예수는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사람을 유인하는 것이 아니라 바른 길로 이끄신 것입니다.
예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의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율법에서 나병환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지만 여전히 진영 밖에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부정한 인간이 하나님 앞에 나오는 길을 여셨습니다.(히10:20) 예수께서 이루신 공의는 완벽하게 죄를 처리하여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의롭다하심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3.우리는 공의가 있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야 합니다.
연약한 자의 생명을 존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단순히 죄를 심판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공의를 강조하는 바리새인들은 죄인을 비난하고 거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에는 깊은 사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는 생명 구하는 것을 가장 가치 있게 여겼습니다.(막3:3-4) 연약한 자의 생명을 존중해야 합니다.
어리석은 생명을 의의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한 생명이 거짓에 속지 않고, 진리 안에서 참 생명을 누리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다윗의 시편을 인용하여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의 길이란 사실을 설교했습니다.(행2:28) 한 영혼을 생명의 길로 이끄는 사역이 하나님 앞에서 공의를 이루는 삶입니다.
외로운 생명과 함께해야 합니다. 쫓겨난 나병환자도 여전히 살아있는 생명입니다. 나병환자는 구별하지만 동시에 함께 살아가야 할 생명입니다. 바울은 음행한 자를 출교하라고 했지만 그 목적은 그의 영이 구원받는 것이라고 했습니다.(고전5:5) 범죄자를 출교하는 공의에서도 그의 구원을 바라는 마음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란 죄를 심판하는 무서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연약한 자에 대한 사랑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공의를 이루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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