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3:13-26
하나님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죄악을 아셨으며, 시온이 황폐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모든 것을 황폐하게 만듭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심판에서 벗어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1.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죄를 심판하여 시온을 황폐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변론하려고 일어나십니다.(13) 하나님은 죄인을 기소하는 검사처럼 예루살렘의 죄악을 변론하십니다.(호4:1) 변론을 한다는 것은 죄를 이미 다 살폈고, 그 잘못을 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재판관은 여러 증거를 가지고 죄를 살피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욥34:23) 하나님의 심판의 첫 단계는 변론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장로와 고관들을 심문하십니다.(14) 심문이란 말은 죄에 대해서 언도한다는 것입니다. 변론 이후에는 판결이 있습니다. 죄에 대해 판결하시는 하나님의 심문을 피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아담에 대한 판결은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창3:19) 하나님의 심문은 최종적인 판결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집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시온의 교만함, 아름다움을 다 제하십니다. 사람들은 외모의 아름다움으로 교만하고, 음란하게 살았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다 제거해 버립니다. 이세벨의 외모(왕하9:30)나 유다가 꾸몄던 아름다움도 소용이 없습니다. 유다가 망한 후 예레미야는 슬픔의 노래를 불렀습니다.(애2:10)
2.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에 들지 않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심판받을 죄인이 하나님의 변론을 받는 그 자리에 서셨습니다.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죄인의 자리에 서신 것입니다. 예수는 우리의 대언자로서 하나님의 변론을 받으셨습니다.(요일2:1) 우리는 우리의 대언자를 의지할 때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게 됩니다.
예수는 믿는 자에게 생명을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는 심판의 권세를 받아 이 세상에 오셨음을 선언하셨으며(요5:22), 그리고 이어서 그의 말을 듣고 그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요5:24)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사람들이 예수 안에서 심판을 피할 길을 얻습니다.
예수는 세상의 마지막 심판을 집행하십니다.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는 뱀의 후손에게서 발꿈치를 상하지만 결국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십니다. 마귀는 예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계19:11) 예수의 심판은 사람에게 죄를 짓게 하는 근본적인 세력인 사탄에 대한 심판입니다. 사탄에 대한 심판으로 심판이 완성됩니다.
3.심판의 황폐함에서 벗어난 교회는 은혜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는 가진 힘으로 약한 자를 섬겨야 합니다. 포도원을 삼키고 가난한 자의 물건을 빼앗는 것은 심판받을 일입니다.(14-15) 예수는 형제 섬김을 명령하셨습니다.(마25:40) 고린도교회는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바울은 두 번째 편지에서 그들의 섬김을 칭찬했습니다.(고후9:1)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연약한 자를 섬겨야 합니다.
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합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은 교만해지기 쉽고, 그 내면에는 더러운 것들이 많습니다. 교회는 내적인 아름다움을 이루어야 합니다.(벧전3:3-4) 내적으로 아름다운 사람은 교만해지지 않고, 헛된 영광을 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으며, 세상에서도 소망이 되는 사람입니다.
마귀를 이기는 강건함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용사입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을 위해서 싸웠던 장정과 용사는 망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인간의 힘으로 싸우려고 하면 바벨론을 이길 수 없습니다. 교회는 마귀와의 싸움에서 강건해야 합니다.(엡6:10-11)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이 강건함의 길입니다.
예수 안에서 죄를 이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악은 시온이라도 황폐하게 만들지만,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삶은 세상이 소망을 가질 수 있는 복된 모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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