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5:1-7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시지만 사람은 하나님께 실망만 안겨드릴 때가 많습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극상품 포도나무였지만 맺은 열매는 들포도였습니다. 자기 백성에게 오신 예수를 십자가에 넘겨주는 것은 가장 악한 들포도와 같습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극상품 포도나무로 심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극상품 포도나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극상품 포도나무인 이스라엘을 바라보시고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분입니다.(습3:17)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기쁨은 그 사람들이 잘나서가 아니라 오직 그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들까지도 희생하여 구원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포도나무를 위하여 좋은 포도원을 만들었습니다.(2)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란 극상품 포도나무를 위하여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망대를 세우고, 술틀을 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선택, 동행, 구원, 약속을 이루는 일을 다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악한 농부의 비유에서 주인의 노력을 강조합니다.(막12:1)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좋은 열매를 기다리셨습니다.(4) 하나님이 기다리신 극상품 포도열매란 정의와 공의의 삶입니다.(7)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며 그의 형상을 드러낼 계획을 가지셨지만(창1:26)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일에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기다리셨습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만족시키시는 극상품 포도나무가 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하나님은 하늘에서 음성으로 그의 아들을 인정하셨습니다.(마3:17)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만이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시키는 극상품 포도나무이며, 우리는 이 포도나무 줄기에 붙어있어야 극상품 포도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요15:5)
예수는 포도원 농부이신 하나님의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성령으로 사람이 되게 하셨으며, 또 사역을 위하여 성령과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행10:38) 그리고 아들이 사역할 환경도 만들어 주셨습니다.(요6:44) 그래서 예수는 하나님이 아버지께서 이끌어 오신 사람들을 살리는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기다리던 일을 이루셨습니다. 십자가는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룬 것입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다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는 “다 이루었다”라고 하셨으며,(요19:30) 다 이룬 자로서 아버지께 자기를 부탁하셨습니다.(눅23:46) 예수는 하나님이 원하신 그 일을 이루셨습니다.
3.예수 안에 있는 우리도 들포도가 아니라 극상품 포도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생명의 예수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들포도’라는 단어는 악취라는 의미를 가진 말에서 나왔습니다. 즉 들포도라는 단어에는 “악취를 풍기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악취는 죽음에서 나옵니다.(출7:18) 생명의 예수께 붙어있지 않으면 죽음의 냄새를 내게 됩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한 부활의 예수께 붙어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세상에 더 관심이 많으면 ‘들포도’가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잘 받아야 합니다.(히12:28) 포도원 농부의 손에 모든 것을 내어 맡기고, 신뢰해야 합니다. 은혜를 받는 것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창조, 통치, 구원의 사역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들포도’란 말의 어원의 또 다른 의미는 ‘미움을 받게 하다’라는 것입니다. 극상품 포도를 원하는 하나님 앞에 들 포도는 미움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를 기뻐합니다.(사58:6) 구원받은 우리는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알고 그대로 살아야 합니다.(롬12:2)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잘 받아 누리지 않으면 하나님께 실망을 드리게 되고,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됩니다. 하나님께 기쁨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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