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1-6
사람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과 회복의 은혜를 받는 이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심판 받을 날과 회복의 날에 대해 동시에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그의 일을 이루십니다.
1.하나님은 예루살렘의 “그 날”을 지정하시고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시간을 만드신 하나님은 “태초”(창1:1)라는 시간이 시작되게 하셨습니다. “그 날”이란 특정한 한 날이고, 하나님의 심판이나 구원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는 그 날은 아무도 모릅니다.(마24:36) 사람에게 있는 심판과 구원의 날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관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명과 죽음을 주관합니다. 죄를 지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백성들은 하나님의 회복으로 영생에 이르게 됩니다.(요5:28-29) 하나님은 사람이 당하게 되는 심판의 날과 회복의 날을 다 주관합니다. 심판의 날(1)과 회복의 날(2-6) 모두 “그 날”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의 영과 소멸의 영을 주관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일곱 영으로 온 땅을 살피십니다.(계5:6) 하나님은 사람들을 심판하시는 영과 그의 백성들의 더러움을 소멸하시는 영 모두를 보내십니다. 심판의 영으로 죄에 대해 황폐하게도 하시고(3:26), 소멸의 영을 보내어서 영화롭게 하시고(4:2), 거룩하게도 하십니다.
2.예수는 여호와의 싹으로 사역하시며 우리에게 회복의 날을 주셨습니다.
예수는 아름답고 영화로운 싹으로 회복의 은혜를 시작합니다.(2) 하나님은 베어진 나무 같은 이스라엘의 그루터기에서 한 싹이 나게 하여 모든 일을 이루십니다.(슥3:8) 예수는 영화롭고 아름다운 싹입니다.(히1:4) 예수는 아름답고 영화로운 싹으로서 모든 무성한 나무의 시작점이 됩니다. 하나님의 회복이 시작되게 합니다.
예수의 사역은 이스라엘에게 아름답고 영화로운 땅의 소산이 있게 합니다.(2) 하나님의 백성들은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땅의 소산을 얻습니다. 이스라엘은 생명을 얻고, 영화롭게 됩니다.(사27:6) 여호와의 싹으로 인해서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는 거룩하고(3), 청결하게 됩니다(4). 구원받은 자들이 영화롭고 아름답게 됩니다.
예수는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예수는 성령의 이끄심으로 사역을 시작하셨고,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는 사역을 마치시면서 아버지께 구하여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이 있게 하셨습니다.(요14:16) 예수께서 보내주신 성령으로 교회는 거룩하게 되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3.하나님의 회복의 날을 아는 자로서 영광스럽고 아름답게 살아야 합니다.
소멸하는 영으로 새로운 시간을 시작해야 합니다. 성령은 싹이신 예수를 통하여 열매를 보게 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를 만나 사람 낚는 어부가 된 것처럼 성령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그 날을 만듭니다. 성령의 감화에 순종할 때 ‘새로운 날’이 시작됩니다. 고난을 이겨낸 힘도 성령의 감화에 대해 순종함이었습니다.(고후6:6)
은혜로 이루어진 거룩함을 지켜야 합니다. 시온에 남아 있는 자가 거룩함을 입습니다.(3) ‘남은 자’는 특별한 은총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만 신뢰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당시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은 애굽으로 가서 다 망해버렸습니다. 은혜를 받은 자가 다시 더러움에 빠져들지 않아야 합니다.(벧후2:21-22)
하나님을 섬기는 집회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소멸하는 영으로 깨끗하게 된 사람은 성도의 집회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남은 자들의 집회 위에 영광의 덮개를 두고(5), 더위와 풍우를 피하는 그늘이 되십니다.(6)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가 나타나는 성도들의 집회에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행2:46)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우리는 이미 구원받고 회복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예수처럼 아름답고 영광스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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