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에서 논쟁하신 예수는 사람들에게서 숨어버리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더 이상 예수가 볼 수 없는 분이 됩니다. 그러나 예수의 제자들은 항상 예수를 보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는 나타나 있는 분이어야 합니다.
1.예수는 왜 사람들 앞에서 숨으셨습니까?
이것은 사역의 시간적 한계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의 가르치고 치유하시던 사역의 때가 다 되었음을 보이신 것입니다. 한 사역자가 영원히 모든 일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역 그 자체는 계속적인 것이지만 한 사람 사역자의 활동은 시간적 면에서 어느 기간 동안 하고 중단 됩니다.
사역의 효율성에서 버릴 사람을 분명하게 버리는 과단성을 보여주십니다. 사람에게서 숨었다는 것은 그들을 상대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복음을 만천하에 전파되게 하지만 복음을 듣고 돌이킬 수 있는 사람은 전체가 아닙니다.
예수의 사역의 완성을 보여주십니다. 예수께서 그동안 사람들에게 보이신 표적이나 들려주셨던 말씀을 다시 더 보여주거나 들려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그가 이루시고자 하시는 사역에 모든 부분을 다 이루셨으며, 모든 사역을 완성하셨다는 의미로 사람들에게서 숨으신 것입니다.
2.예수는 어떤 사람들 앞에서 숨으셨습니까?
예수께서 행하신 표적을 보고도 믿지 않는 사람들(37)에게서 숨으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예수를 찾을 수 없습니다. 눈으로 표적은 보지만 믿음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은 예수와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께 표적을 구하지만 예수를 향한 믿음을 고백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를 저버리고 예수의 말을 받지 않는 자(48)에게서 숨으십니다. 예수의 많은 가르치는 말에 대해 관심도 없으며, 그 말을 자기 속에 두지 않는 사람은 예수와 상관없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말을 저버리는 사람은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 됩니다.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는 자에게서 숨으십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사람들을 더욱 의식하는 관리들이 있습니다. 속으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며 살았기에 공개적 신앙고백이 없으며, 공개적인 헌신의 삶이 없었습니다.
3.예수와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복음을 전하시면서 그 복음이 참되다는 것을 표적으로 증명하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의 특징은 두려움과 염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사실을 믿음의 눈을 뜨고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의 말씀을 저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흘러 보내지 않아야 합니다. 말씀을 보물처럼 마음에 간직해야 합니다. 말씀 한 마디를 소중히 여기는 삶은 그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들려지는 말씀은 많은데 받아들인 말씀은 적은 것이 문제입니다.
예수께 대한 공개적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공개적인 신앙고백이 곧 예수와 함께하는 방법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기존의 삶에서 떠나지 않으려고 하면 공개적 신앙고백이 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에게서 내가 예수의 사람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을 볼 수 있고, 깨달을 수 있는 것이 큰 복입니다. 예수를 보고 그의 말을 듣고 깨닫고 돌이키는 자가 ‘고침’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의 끝을 아는 자 (0) | 2010.06.29 |
---|---|
무너지지 않는 성전 (0) | 2010.06.18 |
예수를 만나는 일 (0) | 2010.05.23 |
전체를 드리는 삶 (0) | 2010.05.17 |
지옥의 판결 (0) | 2010.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