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성전의 건물을 예수께 보이려고 할 때 예수는 그 성전이 무너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무너질 성전이 아니라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진정한 기초 위에 우리의 삶을 세워야 합니다.
1.사람이 세우는 것은 무너지는 돌입니다.
인간의 건축 기술로 쌓은 돌들은 때가 되면 무너집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인간은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가인의 에녹 성, 홍수 이후에 바벨 성과 같이 사람들의 과학 건축 기술로 집을 짓고 그 안에서 평안을 누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건물들은 때가 되면 무너지게 됩니다.
성전이란 특별한 의미의 건물도 하나님이 버리면 무너집니다. 건물들은 다 목적과 의미가 있습니다. 성전은 가장 의미 있는 건물입니다. 그러나 그 건물이 의미를 잃어버리면 건물 자체도 버림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예루살렘 성전에 그 이름이 없을 때, 하나님은 그 건물을 버립니다.
건물은 외부에서 다가온 힘에 의해서 무너집니다. 건물 자체가 튼튼하게 세워져 있어도 그 지탱하는 힘보다 더욱 큰 힘(물리적 힘, 영적 힘)이 다가오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에게 있는 힘은 버틸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인 마귀의 공격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무너지지 않는 돌입니다.
예수는 집의 머릿돌입니다.(행4:11) 사람들은 예수를 버렸지만 하나님은 예수를 하나님의 집의 머릿돌로 삼으셨습니다. 머릿돌에는 그 집의 가장 간단한 이력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머릿돌로 삼으신 예수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는 모퉁이 돌입니다. 건축할 때 가장 먼저 사방의 기초를 잡는 돌입니다. 그 모퉁이의 돌에서 시작하여 벽돌이나 각종 건축 재료를 이어가며 전체 건물을 완성합니다. 모퉁이 돌은 건물 전체의 크기와 방향을 결정짓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세상에 거룩한 전을 세울 때 삼으신 기초입니다.
예수는 산돌입니다. 생명의 돌입니다. 예수가 살아있기에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벧전2:4-5)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는 우리가 그 위에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도록 삶의 기초가 되어주십니다. 생명의 주님을 의지하면 그의 생명으로 살고, 생명의 주를 버리면 사망의 권세를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3.우리는 무너지지 않는 집을 지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 중심의 삶이어야 합니다. 예수가 머리가 되고, 우리는 그의 지체가 될 때에 진정한 건강이 이루어지고, 능력이 나타납니다.(엡1:22-23) 우리의 머리 되신 예수께 대해서 그의 지체로 사는 것이 무너지지 않는 삶을 사는 방법입니다. 세상의 것을 머리를 삼으면 결국 다 무너집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사는 삶이어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사는 사람은 구원을 받은 사람입니다.(행4:11-12) 예수의 이름만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이름입니다.(요14:13) 그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악한 영들과 싸워 이기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막16:17)
예수로 말미암아 연결된 삶이어야 합니다. 건물을 구성하고 있는 벽돌이나 나무 등 모든 건축 재료들이 기초석을 바탕으로 해서 서로 연결되듯이(엡2:20-22) 성도들 하나하나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서로 각기 다른 용도로 쓰임을 받지만 예수로 말미암아 연결되어야 무너지지 않습니다.
인생의 성공은 무너지지 않는 집은 짓는 것입니다. 재산, 명예, 건강, 권력이 목적이 아니라 예수를 기초로 하는 삶이 무너지지 않는 인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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