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13:1-22
교회는 세상에 존재하지만 세상에 물들면 안 되고, 오히려 세상을 구원해야 합니다. 이사야 13:의 바벨론에 대한 경고는 세상을 향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교회는 세상에 있으면서 세상의 빛이 되고, 세상의 많은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1.하나님은 바벨론에 대한 경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대해 경고하셨습니다.(1) 하나님의 백성의 입장에서 가장 반대에 있고, 세속적인 세력이 바벨론입니다. 바벨은 니므롯의 바벨성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창11:9) 그리고 바벨론은 계시록까지 전 역사를 관통하며 기록되어있습니다.(계18:21) 하나님의 통치는 그의 백성을 대적하는 세력까지도 주관합니다.
하나님은 왕들을 진노의 병기를 사용합니다. 세상의 왕들이 하나님의 진노의 병기가 됩니다.(5) 앗수르는 바벨론이 정복하고, 바벨론은 메대 바사가 정복합니다. 왕들이 다른 나라를 정복하는 모든 것도 하나님의 허락으로 이루어집니다.(잠19:21) 진노의 병기는 그들의 죄로 인하여 또 다른 진노의 병기에 의해서 망합니다.
하나님은 나라의 흥망성쇠를 정하십니다.(22) 하나님은 ‘여호와의 날’과 같은 특정한 날을 지정합니다.(6) 바벨론 궁전의 파괴 같은 모든 시간을 정하는 것은 하나님만이 하십니다. 아직 약한 바벨론은 유다 왕 히스기야의 환심을 사려고 했었는데(사39:1) 하나님은 그 바벨론이 강해졌다가 결국 망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영적인 바벨론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바벨론이라는 환경 속에 있습니다. 베드로는 교회가 바벨론에 있다고 말합니다.(벧전5:13) 이 바벨론은 당시 세상을 통치하고 있던 로마제국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 존재합니다. 교회는 세상과 관계가 없는 곳에 존재하지 않습니다.(고전5:10) 교회는 세상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하여 사용하는 하나님의 무기입니다. 구약시대의 왕들이 하나님의 진노의 병기였지만 교회는 영적으로 세상 모든 민족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의의 무기입니다.(롬6:13) 교회가 교회다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불의의 무기로 우리의 지체를 죄에게 내어주면 교회는 의의 무기로서의 활용가치가 없습니다.
교회는 마지막까지 바벨론과 싸웁니다. 하나님은 바벨탑을 쌓지 못하도록 언어를 혼잡케 했습니다. 바벨이란 글자의 원래 의미는 ‘신의 문’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유토피아를 이루려고 하는 세상에게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짐을 말해야 합니다. 육체로 사는 율법주의자에 대해 성령의 이끄심으로 살아야 합니다.(갈5:17)
3.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예언을 아는 교회로서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온 세상을 통치하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나라의 흥망성쇠는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롬13:1) 교회는 세상에 존재하지만 세상 권세가 아니라 그 권세를 주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아하스는 앗수르를 의지했습니다. 세상을 의지하는 것은 화를 당할 일입니다.(사31:1)
바벨론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바벨론은 늘 교회에 대한 적대세력으로 등장합니다. 교회를 유혹하든지, 위협하여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마지막 때에 바벨론은 큰 음녀로 등장합니다.(계17:5) 음녀는 교회가 복음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하거나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바벨론의 유혹과 위협을 이겨내야 합니다.
바벨론에 침투하여 복음의 승리를 이루어야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바벨론의 포로였던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었습니다. 사자 굴에서 나온 다니엘은 바사 왕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했습니다.(단6:26) 복음의 승리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믿음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에 대해서 계획하시고, 통치합니다. 바벨론에 대한 경고의 말씀을 듣는 유다에게는 오히려 소망이 생기며, 세상을 이길 힘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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