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19:1-15
가나안 땅 사람들에게 있어서 애굽은 풍요로운 땅, 강력한 힘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애굽 즉 이 세상이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님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임하시고,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1.하나님은 애굽에 임하셔서 애굽의 계획을 깨뜨리십니다.
애굽인의 마음은 녹아버립니다.(1) 애굽인은 그들의 우상으로 마음의 힘을 얻었지만, 강림하시는 하나님 앞에 우상은 떨고 애굽인의 마음은 녹습니다. 여리고 사람들도 이스라엘 때문에 그들의 마음이 녹았습니다.(수2:11) 하나님은 애굽에 어지러운 마음을 섞어 놓으셨고(14), 마음을 격동시켜서 이웃이 이웃을 치게 합니다.(2)
애굽인의 정신은 쇠약해집니다.(3) 영이 쇠약한 애굽인은 우상과 마술사와 신접한 자와 요술객에게 묻게 됩니다. 애굽 사람들의 정신을 이끌어가는 소안의 방백, 놉의 방백들은 어리석었고, 미혹 되었습니다.(13) 미혹의 영에 빠진 자들이 백성을 인도하니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것과 같게 된 것입니다.(마15:14)
애굽인의 계획은 깨어집니다.(3) 애굽은 지혜로운 모사의 책략(11)을 따라 그들의 삶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나일강물이 줄어 곡식밭이 말라서(7),어부는 탄식하고(8), 베 짜는 자는 수치를 당합니다.(9) 사람은 계획을 세우지만 하나님의 계획이 영원합니다.(시33:10-11) 어리석은 부자의 계획도 소용이 없습니다.(눅12:20)
2.예수는 이 세상에 임하셔서 하나님의 계획을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는 자기의 영광을 버리는 희생의 마음으로 세상에 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할 계획을 가지셨을 때 예수는 자기를 비우는 마음을 가지고 세상에 오셨습니다.(빌2:5-6) 사람이 높아지려는 마음을 가지면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마음이 흔들리지만, 낮아지고 희생하는 마음을 가지면 흔들릴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는 사람의 죽은 영을 살리려고 세상에 임하셨습니다. 예수의 구원사역으로 인해서 허물과 죄로 죽어 있는 사람들의 영이 다시 살아납니다.(엡2:1-2) 마귀의 영은 거짓과 더러움의 영으로서 사람을 미혹합니다.(계16:13-14) 그러나 예수의 영은 사람들을 살리고 생명의 진리 가운데로 이끄는 영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계획을 완전히 이루려고 세상에 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죄인을 구원하시는 계획입니다. 그 계획으로 우리가 예정을 입고, 기업이 되었습니다.(엡1:11) 이와 같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는 모든 일을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다 이루었다”(요19:30)라고 하실 수 있었습니다.
3.교회는 하나님의 계획을 위하여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예수의 마음을 배워야 합니다. 성도는 예수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잘 되면 교만하고, 잘 안 되면 절망합니다. 예수의 마음을 배울 때 진정한 쉼을 얻습니다.(마11:29) 예수의 마음을 품으면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가 평안해집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 대한 소망이 되는 길입니다.
예수의 영의 이끄심을 따라야 합니다. 내 생각이 아니라 예수의 영의 인도하심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의 영의 이끄심을 따랐습니다.(행16:6-7) 많은 사람이 눈에 보이는 우상을 의지하지만, 바른 영성은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정신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애굽의 소안의 방백들과 놉의 방백들의 지혜는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아히도벨의 계교를 무너뜨리셨습니다.(삼하17:14) 우리는 예레미야처럼 나를 통해서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그 계획에 온전히 헌신해야 합니다.(렘1:7)
하나님은 애굽의 마음, 정신, 계획을 무너뜨리셨습니다. 세상의 지혜나 강한 힘들이 우리의 소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교회가 세상의 소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의 잔치 - 초막절 (0) | 2018.11.23 |
---|---|
복이 되리라 (0) | 2018.11.16 |
시온으로 오게 하라 (0) | 2018.11.02 |
혼합의 유혹에 속지 말라 (0) | 2018.10.26 |
살 수 있는 자를 살리라 (0) | 2018.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