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23:33-44
추수감사절은 농사를 지은 후 토지소산을 하나님께 감사로 드리는 날이지만 더욱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약의 절기가 예수의 사역을 그림자같이 보여주듯이 초막절은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의 완성을 보여줍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초막절 절기를 주셨습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의 절기 중 마지막 절기이고, 완성의 절기입니다. 이스라엘은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그리고 오순절을 지나 7월에 나팔절, 속죄일 후에 7월 15일에 이 초막절을 지킵니다. 모든 토지소산을 추수 한 후에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초막절은 하늘에서 완성될 영적인 추수를 바라보는 것이 됩니다.(마13:30)
토지소산을 다 거둔 후에 지키는 초막절은 기쁨의 절기입니다.(39) 이스라엘은 토지소산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예물을 드리며 이 절기를 지킵니다. 초막절 성회는 모두 함께 기쁨으로 절기를 지킵니다.(40) 이 기쁨은 혼인잔치의 기쁨과 같습니다. 천국은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왕과 같습니다.(마22:2)
초막절은 이스라엘이 집에서 나와서 초막에 거하며 지키는 기억의 절기입니다. 초막은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광야에서 초막생활을 할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게 합니다.(43) 느헤미야는 초막절을 온전히 지키려고 했습니다.(느8:16) 구원받은 백성들은 그들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2.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초막절이 완성됩니다.
예수는 하늘에서 초막절 절기를 완성합니다.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 예수는 제자들에게 그가 가는 것이 제자들을 위한 하늘의 거처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요14:1-2) 예수께서 완성하시는 장막은 영원하고 완전한 장막입니다. 사람들은 매년 초막절을 절기로 지키지만, 예수는 그 모든 것을 하늘에서 완성합니다.
예수는 교회와 함께 즐거움을 나누기를 원하셨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주님을 문밖에 세워두었습니다. 예수는 교회와 더불어 먹고 마시는 진정한 즐거움을 만드시는 분입니다.(계3:20-21) 예수는 교회가 이기는 삶으로 자신이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교회도 그렇게 주의 보좌에 앉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늘에서도 그의 죽음을 기억하게 합니다. 모든 피조물들은 하늘에서도 그의 구원의 사역을 기억합니다. 요한이 하늘에서 본 어린 양 예수의 모습에는 죽음의 흔적이 있었습니다.(계5:6) 하늘에서 땅의 일을 다 잊어버리지 않고 구원의 사역을 기억합니다. 어린 양 예수의 죽음흔적을 보면서 더욱 주를 찬양하게 됩니다.
3.우리는 하나님 앞에 온전한 추수감사절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기대하며 지켜야 합니다. 땅에서 감사의 절기를 지킬 때에 하늘나라에서 완성되는 잔치를 기대하며 지켜야 합니다. 형식적 감사절 절기는 가인의 제사와 같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기대가 없이는 드리는 제물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늘에서 완성될 장막, 영원한 집을 기대해야 합니다.(고후5:1)
기뻐하며 지켜야 합니다. 추수감사절은 형제들이 함께 기뻐하는 기쁨의 절기입니다. 형제들이 함께 기뻐하는 일은 하늘의 아버지께서 가장 좋아합니다. 하나님은 형제들이 함께 즐거워하는 곳에 영생의 복을 명령하셨습니다.(시133:1-3)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사람은 형제를 향한 용서와 용납으로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억하며 지켜야 합니다. 추수감사절에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초막에 거주하는 이스라엘이 조상들의 광야생활을 기억하듯이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은혜에 대한 기억이 없으면 감사도 없습니다. 사람은 평안해지면 과거의 어려움을 쉽게 잊어버립니다.(신6:11-12) 은혜를 늘 기억해야 합니다.
추수감사절은 미래에 대한 소망이 있는 감사절이 되고, 형제와 함께하는 기쁨이 있는 감사절이 되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기억이 있는 감사절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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