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7:7-13
하나님은 포도원과 같은 유다 백성들을 대하실 때, 그들의 잘못을 견책하기는 하지만 적당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견책은 분명한 목적이 있으며, 견책하는 마음에는 긍휼과 자비가 가득합니다. 하나님의 견책 속에서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1.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잘못에 대해서 분명하게 견책 하십니다.
하나님의 견책은 분명하지만 긍휼하심도 분명합니다.(7-8) 하나님의 견책으로 백성들이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대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 대한 것과 다릅니다. 백성들에게 있는 동풍은 강한 바람이지만(욥1:19), 하나님은 그들을 폭풍으로 옮기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이 감당할 분량대로 견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견책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을 견책하여 제단의 우상이 없어지고(9), 예배가 회복되기를 원하셨습니다.(13)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에게 진노하고, 책망하지만 그 목적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 바른 예배가 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요4:23)
하나님은 견책과 구원의 사역을 함께 합니다. 하나님은 견책을 받아서 흩어진 백성들을 하나하나 모아 회복하십니다. 흩어진 이스라엘을 과일을 떠는 것 같이 하나하나씩 모으십니다.(12) 모은다는 말은 이삭을 하나씩 줍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는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십니다.(신30:4)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견책을 성취하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특별하게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는 모든 사람 중에서 제자들을 특별히 사랑하셨으며(요13:1), 잘못에 대한 견책도 특별하게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했을 때 단지 쳐다보기만 하셨는데(눅22:61) 이것은 자각하게 하는 견책입니다. 유대인은 선민사상이 있지만 예수는 제자들을 특별하게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는 죄인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되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과 죄인이 화목한 관계로 회복되도록 십자가를 지셨습니다.(엡2:16) 예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셨습니다. 즉 ‘그 길’이 되셨습니다.(요14:6) 예수는 죄인들과 하나님 사이에 유일한 중보자이고, 예수로 인하여 예배가 온전케 됩니다.
예수는 견책하면서, 또 사람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제자들은 마지막 유월절 만찬 자리에서도 누가 크냐고 다퉜습니다.(눅22:24) 예수는 제자들을 책망하지만 그들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셨습니다.(눅22:31-32) 예수는 제자들의 잘못의 배경이 되는 사탄의 세력에서 벗어나도록 그를 위하여 기도하신다고 했습니다.
3.우리는 하나님의 견책을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견책 속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읽어야 합니다. 견책 속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 견책의 고난에서도 위로와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시119:71)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도 잘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때 아버지는 사랑하는 자녀를 징계합니다.(히12:8) 아버지의 징계를 통하여 내가 만들어지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견책의 목적을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견책 뒤에 있는 목적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견책의 목적을 분명하게 이해한다면 그것이 우리의 삶의 목표가 되고, 사역의 비전이 됩니다.(히12:10-11) 징계, 견책의 목적이 우리에게 의와 평강의 열매라면, 우리는 이것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가 있습니다.
견책을 잘 받아야 합니다.(잠15:32)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이 죽은 후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견책을 달게 받은 것입니다. 견책을 잘 받는 것은 견책을 통하여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귀환하는 일은 포로 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슥2:6)
견책은 ‘싸우다’라는 말인데, 하나님은 자기백성과 다투지만 긍휼을 잃지 않습니다. 자기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 때문에 살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렘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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