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29:1-8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온전히 하나님만 신뢰하지 않고 세상의 다른 힘을 의지하려고 하는 것을 슬퍼하십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은 또 그의 백성을 치는 대적들을 징벌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1.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아리엘’이라고 부르시며 슬퍼하셨습니다.
아리엘은 유다지파를 말합니다. ‘아리엘’의 문자적 의미는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야곱은 유다를 사자새끼라고 말했습니다.(창49:9) 유다의 예루살렘은 사자처럼 강한 힘을 가졌는데 이제 그 힘을 잃어버린 이것이 하나님의 슬픔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힘을 잃은 유다처럼 능력 없는 신앙은 하나님께 슬픔을 드리는 것입니다.
아리엘은 번제단 바닥을 말합니다.(겔43:15) 번제단 바닥이란 제물의 입장에서는 고통과 죽음의 장소입니다. 해마다 절기는 돌아오지만 유다백성들이 절기에 드려지는 제물의 죽음이 하나님의 희생과 아픔이란 사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형식적 예배만 있을 뿐입니다.(사1:11) 형식적 신앙은 하나님의 슬픔이 나타나게 합니다.
아리엘은 다윗의 진 친 성읍 예루살렘입니다. 왕이 된 다윗은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았는데,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리려 했던 모리아 산이 이 곳입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아브라함의 언약을 성취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사람과 언약을 맺는 곳이 되었습니다.(겔16:59) 언약백성이 언약을 기억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슬픔입니다.
2.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슬퍼하시지만, 또 예루살렘을 위하여 일합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괴롭게 합니다.(2) 아리엘같이 되게 한다고 하신 것은 그들에게 번제단 바닥과 같이 뜨거운 불이 타오르는 고통과 아픔이 있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앗수르를 보내서 유다를 공격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도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는 없는데, 예수는 이 심판의 권한을 가지고 오셨습니다.(요5:26-27)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보호합니다. 하나님은 ‘그럴지라도’(5)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잘못이 있어도 그 백성들 편에서 행동합니다. 제자들이 누가 크냐고 다투었을 때(눅22:24) 예수는 제자들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섬김을 강조하면서, 그들의 믿음을 위하여 사탄의 뜻이 무너지도록 기도하셨습니다.(눅22:31-32)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대적을 징벌합니다.(6) 징벌이란 말은 ‘직접 찾아가 방문’하는 것입니다. 직접 이 땅을 방문하신 예수는 심판의 권세를 받아가지고 오셨고, 더러운 귀신은 그것을 분명히 알았습니다.(막1:24) 세상에 오신 예수의 방문이 사탄에게 두려움과 징벌이 됩니다. 대적들의 모든 욕망과 꿈과 계획은 무산됩니다.
3.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강한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스스로 무능하여 애굽과 같은 세상의 힘을 의지하고 있는 것을 슬퍼하셨습니다. 에녹과 같이 오직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히11:5-6)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알고, 그 말씀을 분명하게 믿고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따르는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습니다.(행13:22) 하나님이 다윗을 만나신 것은 다윗의 중심을 발견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마음에 합한’이라는 말은 ‘내 마음을 뒤따르는’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영접하는 것이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이 땅을 방문하신 예수께 책망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들은 형식적 신앙은 있었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를 영접하지 않고, 죽였습니다. 예수는 이 예루살렘을 향해 탄식했습니다.(마23:37)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 예수를 영접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철저한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을 따라 살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계획 (0) | 2019.04.12 |
---|---|
봉해진 하나님의 계시 (0) | 2019.04.04 |
하나님의 경영과 지혜 (0) | 2019.03.22 |
시온의 기초 돌 (0) | 2019.03.13 |
면류관이 되시는 하나님 (0) | 2019.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