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29:9-14
하나님은 계시를 통해서 그의 뜻을 드러내셨습니다. 우상숭배와, 이방 제국을 의지하는 불신앙으로 살았던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주셨던 계시를 봉해버린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듣고 알 수 있는 사람이 가장 복된 사람입니다.
1.하나님은 형식적 신앙의 유다에게 계시를 봉해버리는 벌을 주셨습니다.
계시가 봉해진 것은 관계가 소원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나의 백성’이라고 말씀하셨는데(사1:3), 이제는 “이 백성”이라고 칭합니다.(13)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말씀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하나님께서 계시를 봉한 것은 그들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관계가 아주 파괴되면 그냥 내버려 두기도 합니다.(롬1:28)
계시의 밀봉은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가 없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잃은 유다는 비틀거리게 되었습니다.(9) 술 취한 자처럼 비틀거리는 이것은 영적 비틀거림입니다. 영적 무지의 유다는 맹인처럼 깨닫지도 못합니다.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한 어둠 속에서 비틀 거렸습니다.(삼상28:6)
유다는 계시의 밀봉으로 잠들게 하는 영으로 눈이 감겨졌습니다.(10) 하나님께서 악한 영들의 활동을 막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밀봉되면 미혹의 영의 미혹을 받게 됩니다. 선지자, 선견자들도 말씀을 깨닫고 전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혹 당하는 것은 심판을 받는 일의 시작이 됩니다.(살후2:11-12)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계시를 잘 드러내 주셨습니다.
예수는 자기 백성 중에 오셨습니다. 예수는 사람이 되어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알지 못했고 영접하지 않았습니다.(요1:10-11) 그렇지만 예수는 자기를 죽이려했던 그들을 모으고 품으려고 애를 쓰셨습니다. 선지자를 죽이고,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그들을 품으셨습니다.(마23:37)
예수는 하나님의 계시를 드러내시고 성취하셨습니다. 사람이 되신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의 계시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마지막에 아들을 보내어 말씀하셨습니다.(히1:1-2)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는 하늘에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봉해진 하나님의 두루마리를 열고 하나님의 뜻을 실제로 이루십니다.(계5:4-5)
예수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깨닫고 생각나게 하고 가르치는 성령을 보내어 줍니다.(요14:26)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아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것이며,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을 받게 된 것입니다.
3.우리는 하나님의 계시에 대해서 열려져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충성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계시가 끊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계시가 끊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민12:7-8) 하나님과 관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충성하는 삶으로 더욱 든든해집니다.
사람의 계명으로만 가르침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13) 탈무드와 같이 유대인들이 강조한 사람의 계명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잘 살려는 목적으로 한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선이 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무시되는 것이 잘못입니다. 유대인들의 고르반 선언은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한 것으로 악용되었습니다.(막7:10-11)
지혜와 계시의 영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깨닫는 것은 사람의 지능이 아니라 영성의 문제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이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을 잘 알기를 기도했습니다.(엡1:17) 지혜의 영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 나라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모르는 사람은 결국 실패의 길로 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들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는 것은 가장 복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주셨던 계시의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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