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37:1-7
이사야서의 기록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신뢰하고 살 것인가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침입에 대해 하나님의 응답을 구했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문제를 만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1.앗수르의 조롱과 모욕에 대해서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히스기야는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 왕과 신하들과 제사장 중의 어른들이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슬픔을 표현하며, 나라에 닥친 위험성을 공유합니다. 굵은 베옷은 슬픔, 회개, 복종, 원통함, 금식 등의 이유로 입습니다.(애2:10) 히스기야는 회개와 슬픔을 굵은 베옷으로 표현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전으로 갑니다. 하나님에게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성전으로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믿음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성전을 봉헌하던 솔로몬의 기도를 기억합니다.(왕상8:29) 하나님은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는 그 백성들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기도를 부탁합니다.(4)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던 이사야 선지자가 기도해 주기를 부탁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응답의 통로를 알고 있었습니다. 이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들려주기를 원한 것입니다. 여호사밧도 말씀의 통로를 깨달은 사람이었습니다.(왕상22:7)
2.예수 그리스도는 기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응답의 완성입니다.
하나님은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나타날 때 먼저 주시는 말씀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앗수르 왕의 종의 말은 아무 효용이 없다고 말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하나님만 두려워하라고 했습니다.(마10:28) 우리의 두려움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앗수르 왕에게 한 영을 두어 그가 소문을 듣고 돌아가게 합니다. 앗수르 왕은 구스 왕의 소문(9)을 듣고 돌아갑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앗수르의 산헤립이 두려움을 느낄 정도입니다.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 등장했을 때 귀신은 ‘우리’라고 표현하면서 귀신들 전체에게 임할 일을 두려워했습니다.(막1:24)
하나님은 앗수르 왕이 그 나라에서 칼에 죽게 합니다. 산헤립이란 한 사람의 죽음 정도가 아니라 앗수르라는 나라가 쇠퇴하는 원인이 됩니다. 대적의 죽음은 고통당하는 사람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사도 요한은 교회를 핍박하던 권세가 그리스도의 권세로 깨어진다고 말하여 교회에 위로와 힘을 줍니다.(계12:9-10)
3.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를 의지하며 승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서야 합니다. 히스기야도 처음에 앗수르에게 공물을 바쳤지만(왕하18:14), 계속 된 공격으로 그 방법의 잘못을 알고 회개합니다. 아하스는 돌아오지 않았지만, 히스기야는 인간적 방법에서 돌아섭니다. 예수의 사역의 첫 마디는 “회개하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지 않던 것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두려움을 이겨야 합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서 주시는 말씀을 듣고자 했습니다. 이사야의 예언의 말씀들은 히스기야에게는 이미 기록 된 말씀입니다. 기록 된 말씀을 신뢰하는 것이 두려움을 이기는 길입니다. 예수는 기록된 말씀으로 마귀의 모든 시험을 이기셨습니다.(마4:4)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의지할 권세는 오직 그리스도의 권세입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어 사역하게 하셨습니다.(마10:1) 우리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말씀은 듣고 아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히스기야처럼 믿고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조롱하고 욕하는 자들을 그대로 버려두지 않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그 말씀을 붙들고 나아갈 때 어떤 대적이라도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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