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0:6-11
인생은 들풀과 같이 순식간에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는 이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사람을 의지했다가 망한 역사가 있습니다. 영원한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1.하나님은 그의 위로를 받는 자들에게 말씀의 영원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사람은 풀과 같이 영원하지 않습니다.(6-7) 들의 꽃은 잠시 아름답지만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유다가 경험했던 바벨론의 힘도 강력한 것 같지만 그 영광스러움도 잠시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생의 허무함과 연약함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가 고난 받는 교회에게 이 말씀을 그대로 강조했습니다.(벧전1:24-25)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8)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고, 영원합니다. 사람의 말은 시간이 지나면 효력이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불변하며, 언제나 유효합니다. 발람은 하나님이 하라는 말만 할 수밖에 없어서 말씀의 영원함을 고백했습니다.(민23:19)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하신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을 예고합니다.(10)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장차 임할 진정한 이 왕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왕은 사람의 아들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입니다.(히1:2-3)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붙드시고 통치하시는 왕입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강한 자로 임하셨습니다.
예수는 연약한 인생의 모습으로 오셨고, 또 죄인의 자리까지 낮아졌지만 그것은 승리의 사역이었습니다. 예수는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여 인간의 자리에까지 내려 오셨습니다.(빌2:7-8) 십자가는 정죄 당하고 조롱받는 가장 연약한 처지이지만 예수는 그 십자가로 세상의 강한 것들을 이기셨습니다.(골2:15)
예수는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셨습니다. 예수는 사역의 시작부터 기록 된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셨습니다.(마4:4) 예수는 그의 모든 말과 행동을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는데 초점을 맞추셨습니다. 부활의 예수는 기록된 성경이 자신에 대한 것이라고 하시면서 그 기록된 말씀은 다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눅24:44)
예수는 강한 자로 임하셨습니다. 고향사람들은 예수를 목수의 아들로 여겼지만, 예수는 가르침과 표적들로 그의 권위를 드러내셨습니다.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예수는 죽음의 세력을 가진 강한 자를 멸하셨습니다.(히2:14) 십자가에서 처형당하는 연약함이 아니라 마귀의 세력을 물리치는 가장 강한 힘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3.가장 강한 자이신 예수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영원하지 않는 인생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이사야는 이미 유다를 향하여 이방들이 아무 힘없는 존재라고 하면서 그들을 의지하지 말라고 했었습니다.(사2:22) 그러나 유다는 그런 이방을 의지하다가 망합니다. 늘 실패를 자주하는 우리도 똑 같은 말씀을 다시 들어야 합니다. 인생의 힘을 의지하는 위험을 깨달아야 합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야 합니다. 영원불변하며, 항상 효력 있는 것을 의지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예수는 그의 말이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마24:34-35) 변하지 않는 주의 말씀을 의지하는 자는 재림의 주님을 기쁨으로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천국의 혼인잔치에 신부로서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강한 자로 임하신 예수의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는 온 세상을 다스리시고 살피고 심판하여 상급과 보응을 주십니다. 우리는 그의 상급을 바라고 힘을 쓰며, 보응을 알고 죄를 멀리 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 삶에 힘을 다했습니다.(딤후4:7-8) 인간 왕을 구하는 이스라엘은 가장 강하신 하나님을 버리는 일입니다.(삼상8:7)
하나님의 백성들은 들의 풀과 같은 인생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야 합니다. 가장 강한 자로 오신 예수만 의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