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66:22-24
시간과 공간의 제한 속에서 사는 사람은 자기 힘으로 이 제한을 벗어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하여 영원을 예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영원하게 하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영원을 누려야 합니다.
1.하나님은 영원한 것을 이루시리라고 예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십니다. 처음 하늘과 땅이 첫 사람의 삶의 환경이었듯이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 백성의 삶의 환경입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를 위하여 영원한 하늘과 땅을 만드십니다. 만든다는 말은 창조(창1:7)의 선포 이후에 창조의 능력이 계속 발휘되는 성령의 역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영원하게 합니다. 의인들의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고 합니다. 이름이 항상 있는 것은 의인들이 하나님 앞에 영원히 있는 것입니다.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의미합니다(계3:5). 그리고 하나님은 악인의 이름은 지워버리는데(출32:33), 악인은 영원한 불 못에서 영원히 고통당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24).
하나님은 예배를 영원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이해하는 매월 초하루, 매 안식일을 말씀하면서 모든 혈육이 예배하게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이스라엘에게 예배를 가르쳤습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함께하며 권위에 절대 복종하며 은혜를 찬양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찬송을 원하셨습니다(사43:21).
2.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원함을 이루십니다.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는 시간과 공간 속에 나타나셨습니다. 요한은 자신이 체험한 예수가 영원한 생명이라고 말합니다(요일1:2). 영원하신 주님은 그 영원함을 가지고 시공간 속으로 들어오셨으며, 시공간의 제한 속에 사는 사람들이 영원을 맛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우리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미리 보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는 죽음을 슬퍼하는 마르다에게 영생의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요11:26). 또 예수는 영생이란 단순히 시간적 영원함이 아니라 영생의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라고 하셨습니다(요17:2-3). 그리고 예수는 땅에 있는 우리가 영생이신 하나님 안에 있기를 기도하셨습니다(요17:21).
예수는 영원한 예배를 보여주셨습니다. 유대인이나 사마리아 여인이 예배 형식과 장소를 물었을 때, 예수는 영이신 하나님께 사람이 영과 진리로 나아가고 하나님과 함께함이 참 예배임을 가르치셨습니다(요4:24). 하늘의 새 예루살렘 성에 성전이 되신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와 함께하는 것이 영원한 예배입니다(계21:22).
3.우리는 제한된 시공간에서 영원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는 제한된 시공간 속에서 영원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전3:11).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아브라함의 믿음은 먼 미래와 더 나은 본향 즉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입니다(히11:16). 영원한 것을 바라지 못하고 현재의 문제에 급급하게 매여 살아가는 것은 올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영원한 자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귀신을 이긴 것보다 하늘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된 것을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눅10:20). 하늘에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는 이 땅에서 영적전쟁을 하며 선한 싸움을 싸웁니다(딤전6:12). 마귀를 대적하며, 죄와 더불어 싸우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영원한 예배를 이 땅에서 드려야 합니다. 영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하는 일은 우리 가운데 계신 아들의 영으로 아빠 아버지라고 친밀하게 부르며 나아가며, 함께하는 것입니다(갈4:6). 예배의 핵심은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입니다. 예배의 어떤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아버지께 나아감이 예배의 근본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영원한 사람과 영원한 예배를 이루십니다. 시공간 속에 사는 우리는 이 땅에서 영원함을 맛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 생물 환상을 보는 자 (0) | 2021.07.16 |
---|---|
하나님이 강하게 하신 자 (0) | 2021.07.08 |
하나님의 때 (0) | 2021.06.25 |
강림하실 하나님 (0) | 2021.06.18 |
새 예루살렘의 기쁨 (0) | 2021.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