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지만 결코 슬픔의 예수가 아닙니다. 고통을 당하며 찡그리는 예수가 아니라 속에 기쁨이 있는 예수입니다.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신 예수는 그의 기쁨을 제자들에게 주어 제자들이 기쁨으로 충만하기를 원하셨습니다.
1.예수의 제자들은 기쁨의 충만이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어려운 상황 때문에 기쁨을 잃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실 주님을 바라보며 근심이 가득했습니다. 예수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과 어려운 상황, 그리고 자신들의 무능함을 생각하므로 기쁨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현실적 어려움만 생각하면 기쁨이 없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불평과 원망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의 기쁨을 이해하지 못하여 기쁨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를 따르고, 예수를 배운다고 하지만 예수의 기쁨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의 기쁨을 모르는 제자들은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도 인간적인 기쁨만 추구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서로 누가 크냐고 다투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기쁨이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미래에 대한 소망이 없어 기쁨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이루실 일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예수의 기쁨이 자기의 기쁨이 되거나, 그 기쁨이 자기에게 충만하게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그들이 포도나무 되신 예수의 가지가 되어 많은 결실을 하게 될 것이라는 소망이 없었습니다.
2.예수께는 제자들에게 주시고 싶은 그의 기쁨이 있습니다.
생명의 사역이 이루어지는 것을 바라보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예수는 70명의 제자들의 사역을 통하여 귀신들의 항복하고, 제자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음을 기뻐하셨습니다.(눅10:21) 복음을 전하는 사역으로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 살아났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여 사람들이 살아나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생명의 사역을 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예수는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가서 치유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는 그가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졌을 때 오히려 기뻐하셨습니다.(요11:15) 예수의 기쁨은 죽은 자를 살리는 생명의 사역을 하시는 것에 대한 기쁨이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것이 예수의 기쁨입니다.
생명의 사역을 마치고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예수의 기쁨입니다. (요14:28) 예수는 생명의 사역을 이룬 후에 영원한 아버지와 함께 생명을 누리게 되는 것을 기뻐합니다. 예수는 고난과 죽음 이후에 있을 생명의 부활과 그리고 하늘의 아버지와 함께 있게 되는 것을 기뻐합니다. 생명의 날을 바라보는 기쁨입니다.
3.우리는 예수의 기쁨을 받아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는 그의 제자들의 기쁨을 위하여 여러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지금도 일러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는 것이 예수의 기쁨을 소유하는 지름길입니다. 예수의 말씀 안에 우리가 누릴 기쁨의 삶이 다 드러나 있습니다.
예수의 기쁨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기쁨을 누리려는 것은 불신자도 모두 하는 일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누려본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합니다.(전1:1-2) 진정한 기쁨은 생명의 기쁨밖에 없습니다. 죽은 영혼을 살리며,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는 일만이 예수의 기쁨이고, 이 기쁨이 가득해야 합니다.
예수의 사역에 헌신해야 합니다. 기쁨의 충만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을 살리는 예수의 사역, 즉 생명의 사역에 헌신해야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명령하실 때 죽은 자를 살리라고 하셨습니다.(마10:8) 이 예수의 명령을 실천하는 사람이 예수의 기쁨으로 충만하게 되는 사람이 됩니다.
예수의 기쁨으로 충만하게 사는 사람이 가장 복된 사람입니다. 예수의 기쁨이 우리의 기쁨이 되고, 그 기쁨이 충만한 생명의 능력을 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