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 사이는 어떤 선택이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부모는 자식을 선택한 입장, 자녀는 부모에게 선택 된 입장에서 살아야 합니다. 예수는 제자를 선택하셨습니다. 예수의 선택 속에 있으면 선택하신 분의 의도대로 살아야 합니다.
1.사람에 대한 예수의 선택이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은 이미 하나님의 선택 속에서 예정된 사항입니다. 구원은 사람들의 행위와 공로와는 상관이 없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주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아직 창조되기 전에 이미 하나님은 구원받을 자를 선택하셨습니다. 사람을 구원하시는 선택은 창조 이전에 이미 이루어진 일입니다.
예수는 따르는 사람 중에서 제자로 훈련시키기 위하여 열두 사람을 선택하셨습니다.(눅6:12-13) 예수께서 원하시는 일을 이루기 위하여 필요한 사람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예수의 선택의 기준은 말씀에 대해 열려 있으면서, 자기의 잘못을 뉘우칠 줄 아는 사람을 택하셨습니다. 사역자로서는 그의 삶의 특징들이 중요합니다.
예수의 열두 제자 중에서 가룟 유다가 제 길로 가버린 다음에 열 한 제자를 세워 그들에게 온 세상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선택이란 개념에는 유기(버림)의 주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는 나머지 열 한 제자를 사도로 삼아 세상으로 보내셨습니다. 이것이 예수의 선택의 완성입니다.
2.예수께서 제자들을 선택하신 일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예수의 선택의 목적은 제자들을 통한 열매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시고자 하셨습니다.(신14:2) 예수는 제자를 택하여 구원 얻는 열매가 이루어지기를 원하셨습니다. 선택 받은 사람들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이 제자를 선택하신 예수의 목적입니다.
‘아버지께 구하여 받음’ 예수는 택함을 입은 자들이 열매를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여 얻도록 하셨습니다. 열매를 맺는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됩니다. 이것이 택함 받은 자들이 누릴 은혜입니다. 힘을 실어주시는 분 때문에 우리가 힘 있는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 예수는 그의 선택 속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일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사랑해야 한다’라는 명령이 아니라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랑은 무엇을 위한 방법이 아니라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주의 택하심 속에 있는 사람은 형제와 서로 사랑하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3.예수의 선택 속에 있는 사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를 선택해 주신 주님을 향한 신앙이 필요합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향한 감사와 섬김이 있어야 하듯이 나를 택하신 주님을 향한 감사와 섬김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택 속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를 선택하신 분을 향한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나를 택하신 분에 대한 신뢰와 섬김과 사랑이 선택 속에 있는 자의 바른 삶입니다.
선택 받은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선택받은 자는 택함을 받은 사실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자신에게 있는 여러 상황을 핑계로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어 사역하게 하심으로 확신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선택 속에서 세워진 나를 확신해야 합니다.
선택받은 자의 삶이 있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하나님의 선택 속에 있는 교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사도 바울은 강조합니다.(살전1:3-4) 선택 속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른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의 선택 속에 있는 예수의 제자들의 삶은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가 있는 삶입니다.
주님의 선택 속에 있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가장 큰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주님께 택함을 받은 자로서 사명을 온전히 이루어나가는 삶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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