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0:5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하늘 성전을 측량하는 자가 성전 곳곳을 측량하는 것을 보게 하시고, 그 수치를 알게 합니다. 측량하는 자가 첫째로 측량하는 것은 성전 바깥담입니다. 성전 바깥담이 주는 교훈을 알고, 그 교훈을 받은 자로 살아야 합니다.
1.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성전 사방의 바깥담을 보여주십니다.
담의 의미는 구별입니다. 담 안쪽과 바깥쪽을 구별합니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합니다(겔42:20). 속됨이란 말 ‘홀’은 ‘평범한’이란 의미입니다. 구별은 거룩함과 죄의 구별이라기보다 성전의 거룩함과 백성의 속된 삶을 구별합니다(겔48:15). 성도는 평범한 삶을 살면서, 구분된 성전을 바라보는 삶도 살아야 합니다.
담의 의미는 완전한 견고함입니다. 담의 두께와 높이가 한 장대인데 이 규빗은 일곱 손바닥 너비의 규빗입니다. 완전함을 강조합니다. 성전의 담은 완전하고 견고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주신 구역을 하나님이 지켜주심으로 견고하다고 했습니다(시16:5-6). 하나님이 지켜주시면 누구도 침범할 수 없습니다.
담의 의미에는 개방성이 있습니다. 성전 담에는 문이 있습니다. 문을 통하여 담 안과 밖이 연결됩니다. 아담이 에덴동산에서는 쫓겨났으나 아들들은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예배의 문을 열어 놓은 것입니다(창4:4). 세상 종교는 신을 찾아가는 문을 찾아 헤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2.성전의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는 성전 바깥담의 의미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안과 밖을 구분하는 경계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밖과 안을 구분했습니다(엡2:12). 예수 그리스도는 거룩함과 속됨의 경계, 구원과 멸망의 경계, 일상과 사역의 경계선이 됩니다.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거룩함을 말하나 그들은 예수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구원에 있어서 예수 안에 거하지 않으면 버려진 삶입니다.
예수는 그를 의지하는 자들에게 완전하고 견고한 담이 됩니다. 예수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듣고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운다고 하시면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마16:18). 사탄은 예수를 이길 수 없으며, 세속은 거룩함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는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을 확실하게 지켜주십니다(요일5:18).
예수는 사람들이 거룩하신 하나님께로 들어올 수 있는 문이 되셨습니다. 예수는 그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그 길이 되는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히10:19-20). 예수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선한 목자이며 양들이 드나들며 구원을 얻고 꼴을 얻는 양의 문이라고 하셨습니다(요10:9).
3.우리는 하늘 성전의 바깥담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 속이 구별된 담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늘 성전 담을 바라보는 자는 세속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호와 삼마”로 살고, 성전을 향한 삶도 살아야 합니다. 평범한 일상과 성전 예배의 삶 다 필요합니다. 바울은 영적 예배, 몸의 예배를 다 강조합니다(롬12:1, 고전14:26). 이 둘은 구분해야 하며 둘 다 있어야 합니다.
견고하고 완전한 담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늘 성전의 완전한 담을 바라보는 자는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삽니다.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는 삶이 됩니다(골1:23). 믿음의 사람들은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으며, 하나님은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습니다(히11:16).
열린 문으로 담 안에 들어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담 안에 들어가는 일은 예수 안으로 들어가며, 예수와 함께 사는 삶입니다(요15:7). 성전 담 안은 하나님께 예배하며, 하나님의 일을 하는 헌신의 장소입니다. 제자들은 일상의 삶에서 헌신의 자리로 들어갔습니다(막1:17). 예수 안에서 예배와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늘 성전의 바깥담이 보여주는 교훈에서 성 속을 구별하며,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며, 열린 문으로 들어가며, 하늘 소망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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