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선물

요16:28-33

십자가를 눈앞에 두신 예수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설교를 하시고 또 그들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주시는 선물은 그 당시의 제자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입니다.

1.제자들은 사역에 꼭 필요한 것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제자들에게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예수는 자신이 아버지에게서 나와, 다시 아버지께로 간다고 밝히 설명함으로 제자들이 그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나오셨음을 믿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주신 믿음은 사람들의 삶에 근본적 능력입니다.(히11:1) 예수의 제자들이 믿음으로 능력 있는 사역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 안에서 누리는 평안을 받았습니다. 예수께서 주시는 것이 진정한 평안입니다. 사람들은 평안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추구하는 평안은 진정한 평안을 주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주시는 평안은 관계 속에서 섬김을 통하여 얻는 진정한 평안입니다. 제자들이 누릴 수 있는 평안은 환난에서도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승리를 받았습니다. 예수는 이미 세상에 대해 이기신 분입니다. 예수는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세상에 대해 승리하는 자가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 안에서 이미 승리한 군대의 군사가 되었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사는 사람입니다.(엡6:12)

2.예수는 그의 제자들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예수는 사역을 완성하면서 선물을 줍니다. 예수는 아버지에게서 세상으로 나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믿음의 선물을 줍니다. 즉 사역을 완성하며, 해야 할 일을 다 하시는 분으로서 제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입니다. 자기의 할 일을 하는 믿음의 대상으로서 제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입니다.

자기를 버려두고 흩어지는 제자들에게 사랑으로 선물을 줍니다. 예수는 어떻게 하든 제자들이 잘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는 자기가 희생을 당하면서도 그의 제자들에게는 진정한 평안을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자기를 버려두고 흩어지는 그들이 평안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의 사랑과 희생의 삶이 선물을 주시는 힘입니다.

세상을 이기신 분으로 승리를 줍니다. 첫 사람 아담은 마귀의 시험에 실패했지만 둘째 아담 예수는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영적 전쟁이란 이미 끝난 전쟁입니다. 예수께서 다 이겨 놓은 전쟁에 우리는 그의 뒤를 따르며 패잔병을 처리하는 일만 합니다. 예수는 승리자로서 그를 따른 자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합니다.(삼상17:52)

3.예수의 선물을 받아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가야 할 곳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그를 보내신 아버지께로 돌아가듯이 우리는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어 일하게 하신 분에게로 돌아갈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았습니다.(딤후4:8) 바라보는 것이 있는 사람은 이 땅에서 할 일을 다할 수 있습니다.

환난에서도 담대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혼자일지라도 아버지와 함께 있음을 확신하듯이 우리도 늘 주께서 함께 하심을 확신해야 합니다. 내 안에 두려움이 자리 잡으면 사역을 시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도덕적 윤리적으로 흠이 없는 욥의 문제도 두려움의 문제였습니다.(욥3:25) 주님 주신 평안으로 담대해야 합니다.

세상을 이긴 예수의 사람으로 승리의 삶을 누려야 합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승리자이신 예수의 제자, 예수의 군사로서 이 세상에서 이기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롬8:37) 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모든 도전에 대해 늘 지고 슬퍼하는 사람이 아니라 항상 예수의 이름으로 이기는 삶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주신 선물은 믿음으로 승리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평안을 가지고 담대함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