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1:5-11
에스겔이 보는 하늘 성전 건물에는 많은 구조물이 있는데 성전 건물 외벽에는 골방들이 붙어 있습니다. 이 골방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붙어 있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성전 골방들은 교회를 의미하며 그리스도께 붙어 있는 삶을 보여줍니다.
1.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성전 벽에 둘러 있는 골방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골방들은 성전 건물에 붙어 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가 있는 건물 벽 두께는 6척이며, 그 자체로 완성된 건물인데, 하나님은 그 완성된 건물에 골방들을 붙여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의 백성으로 자신에게 붙여주셨습니다(호2:23). 성전 건물에 붙은 골방은 하나님의 완전함에 붙어서 그 완전함을 누립니다.
성전 건물은 골방의 외벽으로 인해서 밖에서 볼 때 한 건물로 보이게 합니다. 성령은 우리가 예수와 하나 됨을 인치고, 한 몸으로 보이게 합니다(엡1:13). 솔로몬 성전에도 있던 이 방은 찬양과 기도의 방으로 추측됩니다(시134:1). 성령은 우리가 예수께 붙어 있게 하시며,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찬양을 하게 합니다.
골방은 3층이며,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계단을 통해 올라갑니다. 위층은 아래층보다 더 넓고 성전 벽에 더 가깝습니다. 골방은 그리스도의 지체된 교회를 상징합니다. 골방의 구조적 특징은 질서와 연합입니다(엡4:11-12). 교회 성도들이 다양하나 한 몸인 것처럼 각 방은 넓이는 다르나 하나로 질서 있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2.예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의 몸이 된 교회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교회가 그와 연결되기를 원하셨고, 또 연결되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성육신하신 목적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에 사람이 연결되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통하여 우리가 하늘에 함께 앉게 해 주셨습니다(엡2:5-6). 또 예수는 포도나무 비유를 말씀하시고, 그들과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요15:1-2).
예수는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제자들이 성령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땅에 남게 된 제자들에게 보혜사를 보내주셨습니다(요14:26). 성령을 통하여 교회가 거룩함에 붙어 있게 됩니다. 성령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기도가 이루어지게 합니다(엡5:18-19). 교회는 진리의 영으로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을 향해 찬양합니다.
예수는 교회가 질서와 연합을 이루게 합니다. 예수는 교회의 머리이며, 교회는 그의 몸입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교회는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고 결합이 되고 든든히 서게 됩니다(엡4:15-16). 사탄은 교회를 흔들려고 애쓰나 예수는 교회를 붙들어 줍니다. 예수로 인해 몸의 각 마디가 질서와 연합으로 하나를 이룹니다.
3.우리는 성전에 붙은 골방의 의미를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 이름으로 세례받음으로 예수와 연합됩니다(롬6:5). 포도나무 가지가 줄기에 붙은 것처럼 예수께 붙어 있어야 예수에게서 나오는 모든 힘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께 붙어 있는 삶은 그의 말씀에 붙어 있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율법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수1:8).
성령께 둘러싸여 있어야 합니다. 성전에 붙은 골방의 삶은 성령 안에서 기도와 간구를 하는 삶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성령의 감동에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엡6:18). 다니엘은 여전히 바벨론 지역에 있고 성전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으나 성전 골방 제일 위층에서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단6:10).
형제들과 질서와 연합으로 하나 되어 서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엡4:3). 하나 된 상태에서 개별적으로 더욱 주님과 가까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골방은 높아질수록 성전에 더 가깝습니다(7).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서 서로 돌아보고,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히10:24-25).
교회는 거룩한 성전인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 있는 몸입니다. 주님께 붙어 있음, 성령께 싸여 있음, 성도가 한 몸이란 사실은 지금도 우리에게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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