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9:28-40
예수께서 십자가를 향하여 나가면서 먼저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면서 자신이 왕이란 사실을 드러내셨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을 영접하는 일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1.십자가의 죽음을 준비하시는 예수는 왕의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왕의 일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나귀 새끼를 끌어오게 하셨으며, 누가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고 하라고 하셨습니다(31).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시50:10-12). 예수는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서 제자들에게 자신을 왕인 사실을 드러내며, 그들이 왕을 섬기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며 찬양을 받으며 무리에게 자신이 왕이란 사실을 드러내셨습니다. “호산나”라고 찬양받는 일은 구원자임을 드러낸 것입니다(시118:25). 또 사람들이 펴 놓은 겉옷 위로 가신 일은 섬김을 받는 왕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왕들과는 달리 겸손하여 나귀를 타셨습니다(슥9:9).
예수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바리새인들에게 자신이 찬양받을 왕이란 사실을 드러내셨습니다. 무리의 찬송을 비방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40)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서 찬양받기를 원하십니다(사42:8). 예수는 제자들의 찬양은 당연하다고 하셨습니다. 찬양을 막는 일이 잘못입니다.
2.사람들은 예수를 왕으로 영접했습니다.
나귀 주인은 주님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나귀 새끼를 내놓았습니다. 왕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일이 왕을 영접하는 일입니다. 야고보는 모든 만물의 주인 하나님을 강조했습니다(약1:17). 모세는 이스라엘이 가진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이루어졌음을 강조했습니다(신8:18). 나의 소유가 내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를 왕으로 인정하는 사람들은 옷을 벗어 길에 펴며 환영했습니다.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벗어 펴는 것은 그분을 높이며 자기를 최대한 낮추는 일입니다(왕하9:13). 그를 위하여 옷을 벗는 것은 그의 종이 됨을 고백하는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선 모세나 여호수아는 신을 벗었고 자기의 종 됨을 고백했습니다.
무리는 기쁨과 큰 소리로 찬양했습니다. 찬양은 왕을 영접하는 일입니다. 무리는 예수의 능한 일을 기뻐하며 찬양했는데(37), 이 찬양은 바리새인들에게 도전이 되었습니다. 대적이 분노하고 불신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적의 어떤 반응에도 주를 향한 찬양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찬양은 천국에서도 계속됩니다(계5:13).
3.우리는 우리의 왕이신 예수를 영접하며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왕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일하는 청지기 정신을 품어야 합니다. 제자들은 나귀 를 끌고 오며 주인 되신 예수를 강조했습니다. 왕이신 예수를 높이려면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눅12:42-43). 청지기는 재산을 다스릴 권세는 있으나 소유권자는 아닙니다. 야곱은 자기 재산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고백했습니다(창32:10).
나를 철저히 낮추며 왕을 섬겨야 합니다. 교만은 왕이신 주님을 영접하지 못합니다. 예수의 영광을 위하여 나의 자랑거리인 겉옷을 길에 깔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자기의 혈통의 정통성 같은 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고백합니다(빌3:8). 내가 자랑할 만한 것을 포기하는 사람이 영광의 주님을 모실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를 찬양해야 합니다. 예수는 언제 어디서나 찬양의 대상입니다. 왕이신 예수를 영접하는 삶은 찬양의 삶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신앙고백인 시편에서 오직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시145:1).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상황이 어려워도 하나님을 향한 기쁨이 항상 있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살전5:16-18).
나귀 새끼를 타고 찬양받으며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주님은 평화의 왕입니다. 왕이신 예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를 높이며 기쁨과 정성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별한 몫을 받는 레위인 (0) | 2025.05.02 |
---|---|
부활하신 예수의 이름 (0) | 2025.04.25 |
예물로 드릴 땅 (0) | 2025.04.11 |
기업을 얻는 열두 지파 (0) | 2025.04.04 |
열린 기업, 열린 교회 (0) | 2025.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