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한 몫을 받는 레위인

에스겔 48:13-14

 

    하나님은 레위인들이 기업 중심에 구별한 지역을 얻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히 구별한 기업을 얻는 레위인의 존재는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을 드러냅니다. 구별한 기업에서 사는 레위인의 존재와 사역은 우리가 그렇게 살아야 함을 보여줍니다.

 

1.하나님은 레위인이 거룩히 구별된 기업의 몫을 받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레위인이 구별된 기업을 몫으로 얻게 하십니다. 레위인은 이스라엘에게 대속의 은혜로 생명 얻은 일을 기억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레위인은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속했습니다(민8:16). 이스라엘은 레위인을 보면서 그들이 죽음에서 살아났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대속의 은혜를 받은 일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레위인의 사역이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레위인은 성전에서 섬기며 백성을 축복하고, 말씀을 가르치고 재판하는 사람입니다(신21:5). 에스라가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 레위인이 없었으므로 그는 섬길 수 있는 레위 사람을 찾아서 출발했습니다(스8:17). 레위인의 존재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레위인들이 구별된 기업을 그대로 소유하게 합니다. 그들은 기업을 팔거나 바꿀 수 없으며, 처음 익은 열매를 남에게 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주의 일에 수고한 자가 받을 몫을 분명히 줍니다(딤전5:18). 회복된 기업에는 수고한 자들이 보상받는 일이 있습니다. 수고하지 않은 자는 가진 것도 빼앗깁니다(마25:28-29).

 

2.예수는 거룩하게 구별한 기업과 레위인의 의미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는 사람이 구별된 기업을 누리도록 대속 사역을 다 이루셨습니다. 레위인 한 사람은 이스라엘 각 가정의 장자 한 사람을 대속했었으나(민3:46-47), 예수 그리스도는 한 분으로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모든 자를 다 대속합니다(갈1:4). 회복된 기업에 있는 백성은 대속함을 받은 백성입니다. 우리는 예수의 대속 은혜를 입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예수의 십자가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입니다. 예수는 한 알의 밀 비유를 하시면서 제자들이 섬기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요12:26). 천국의 백성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입니다(계7:15). 예수는 하나님을 섬기면서 또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만드셨습니다.

    예수는 구별한 기업을 완성하여 구원받은 자들이 그 기업에 살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마지막 상벌을 시행하는 권세를 가졌습니다. 예수는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자신이 복을 주는 임금이며, 그 형제 중 지극히 작은 자들이 받을 복을 말씀하셨습니다(마25:34). 우리는 창세로부터 예비 된 나라를 상속받는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3.우리는 구별된 레위인처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대속받은 은혜를 확신해야 합니다. 광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분명히 체험했어도 쉽게 원망하고 애굽으로 가려고 했는데 이런 삶은 대속의 은혜를 아는 삶이 아닙니다. 바울을 율법주의에 빠진 갈라디아 교회에 대속의 은혜를 강조했습니다(갈1:4). 구원의 확신을 품으면 구원의 하나님 뜻을 이루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룩하게 구별된 성도는 이 시대의 레위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다른 사람을 축복하며,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예수는 제자들이 서로 발을 씻어주라고 하셨습니다(요13:14). 섬김은 섬기는 자와 섬김을 받는 자가 서로 하나 되게 하는 일입니다.

    받은 기업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기업을 잃는 이유는 연약해져서 스스로 팔아넘기거나, 대적에게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우리 믿음을 공격하는 사탄에 대해 강하게 무장하고 이겨야 합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삶은 받은 기업을 빼앗기지 않는 삶입니다(엡6:13). 강한 자가 되어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레위인에게 구별된 기업의 땅을 주셨습니다. 이 레위인의 존재와 사명과 그들이 받은 보상을 아는 자로서 우리도 이 땅에서 소망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