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2:14-21
베드로는 그들에게 임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일을 보고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의 임재는 하나님의 약속이며, 그것이 이제 성취되는 것임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과 그 약속을 신뢰하고 사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1.성령강림은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성령강림은 하나님의 원대한 구원계획 속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임재는 하나님의 큰 계획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죄를 짓고 타락할 때 하나님의 영이 사람에게서 떠났습니다(창6:3).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그의 영을 부어주실 뜻을 가지고 약속 하셨으며, 그 약속대로 그의 영을 부어주셨습니다.
성령강림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실천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하여 그의 영을 부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그의 영을 부어주셨습니다. 그의 약속을 기억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 없이는 이런 일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시111:5). 신실하신 하나님은 사람들과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지키시는 분입니다.
성령강림은 모든 육체에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하나님은 영이 죽어 있으며, 불순종의 아들을 가운데 역사하는 영을 따르는 모든 육체에 관심을 가지셨습니다(엡2:1-2). 하나님은 불순종의 영을 따라 사는 사람들의 육체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실 계획을 가지고 그들을 살리는 일을 하셨습니다.
2.하나님의 영은 사람들의 구별이 없이 받게 됩니다.
민족 구별이 없습니다. 구약 이스라엘은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으나 하나님의 영은 특별한 민족을 구분해서 내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세상 모든 육체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의 구원에 있습니다(딤전2:4).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사람의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그의 영을 사람의 육체에 부어주십니다.
세대 간 구별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전 세대별로 성령의 임재를 체험합니다. 자녀들의 예언, 젊은이의 환상, 늙은이의 꿈은 그들 모두가 성령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체험이 없는 일들을 미리 말하는 어린 자녀, 현실적인 삶에서 비전을 가지는 젊은이, 꿈을 잃지 않고 꿈을 꾸는 늙은이 등 모든 세대사람들이 성령을 체험합니다.
성별의 구별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영을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줍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남녀 구별 없이 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남종과 여종에게 그의 영을 부어줍니다. 숫자를 셀 때 민수기에서 “싸움에 나갈만한 자”가 중요했습니다. 20세 이상의 남자가 중요했지만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남녀의 구분이 필요가 없습니다.
3.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영으로 사역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으로 온전해진 사람으로 생명의 사역을 해야 합니다. 부어주심은 원래의 것에 더하여 온전케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부어질 때 온전하고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흙으로 지음 받는 사람 수준은 하나님의 형상을 완전히 닮은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생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창2:7). 성령으로 온전케 되었음을 확신해야 합니다.
신뢰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사역해야 합니다. 부어주심은 부음 받는 대상을 신뢰하며 그를 세우는 것입니다. 기름을 부을 때 그 의미는 그를 신뢰하며, 그에게 사역을 위임하며, 성별하는 것입니다(출40:13). 하나님의 영이 내게 부어졌다는 사실은 나를 신뢰하고 일을 맡겨 주시는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함께 하심을 알고 담대하게 사역해야 합니다. 부어주심은 함께 함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입니다(요14:16).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인에게서 떠나지만, 은혜의 하나님은 죄인들 속에 들어옵니다.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알면 담대하게 사역하게 됩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알았습니다(왕하6:16).
하나님은 그의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주실 것을 말씀하셨고, 그대로 사도들에게 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내 안에 거하는 영으로 사역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