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9:28-44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는 예수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가신 예수는 자신을 죽이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향이었습니다.
1.예수는 예루살렘을 향하지만 예루살렘은 예수를 알지 못했습니다.
예루살렘은 예수 때문에 소동합니다. 무리들이 호산나 찬양으로 예수를 영접하지만 예루살렘의 많은 사람들은 예수가 나타났을 때 소동합니다.(마21:10) 소동한다는 것은 오시는 예수를 모르고, 예수를 맞이할 준비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 성은 주님이 주시는 평화에 관한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평화의 왕에 대한 찬양을 거부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향한 호산나 찬양을 마땅치 않게 여기고, 찬양하는 제자를 책망하라고 합니다. 이들은 예수를 갈릴리 나사렛 출신의 선지자로 알고 있을 뿐입니다.(마21:11) 이들은 예수가 호산나라는 찬양을 받을 수 없다고 여겼지만, 예수는 자신이 왕으로 오셨음을 선포합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는 날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보살핌을 모른다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과 인도하심을 모르는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보살핌을 알았습니다.(창50:25) 심판을 앞 둔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보살핌을 모르면 보살핌을 위하여 오신 평화의 왕을 영접하지 못하게 됩니다.
2.예수는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셨습니다.
예수는 므나 비유로 말씀하신 후 예루살렘을 향하셨습니다. 이 비유는(눅19:11-27) 귀인이 왕위를 받으러 먼 나라로 갔다가 돌아와서 그를 영접하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는 내용입니다. 예수는 자신이 왕이지만 예루살렘이 예수를 거부하고, 왕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을 아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가야 할 길을 가시려고 합니다.
예수는 나귀 새끼를 타시고 성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제자들을 보내어 나귀 새끼를 끌어오게 하셨고, 그 나귀새끼를 타셨습니다. 예수는 자신이 모든 것을 소유한 주님이심을 선포하셨으며, 또한 그의 움직임은 포악한 왕의 모습이 아니라 평화의 왕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스가랴는 겸손한 왕을 예언했습니다.(슥9:9)
예수는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환호성과 찬양을 들었지만 그 환호성에 취해있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찬양을 받는 상황에서 멸망당할 성을 보시고는 크게 우셨습니다. 멸망당할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에 주님은 직접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입니다.
3.우리 사역의 방향을 바르게 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게 하신 곳으로 가야 합니다. 고난이 있어도 그곳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면 그 이끄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육의 만족과 평안을 추구하면 사역의 방향을 바르게 잡지 못합니다. 예수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히9:14)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합니다. 세상은 스스로의 멸망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멸망에 대해 아무 준비가 없습니다. 이 세상은 사역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요나 선지자에게 세상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셨습니다.(욘4:11)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종말을 내다보며 준비해야 합니다. 다가오는 마지막 때를 내다보는 사람은 그 날에 대해 준비할 수 있습니다. 멸망의 때를 알면 그 때에 맞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노아는 세상의 종말을 알고 방주를 지었습니다. 온 우주의 종말을 바라보는 영적 시각이 열리면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며 마지막 때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맡은 자는 사역의 방향성(Direction)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의 이끄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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