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18:24-28
아볼로는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서 아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가르쳤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이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주시는 성령의 세례를 몰랐습니다. 성령의 세례를 모르거나 성령의 세례를 받지 않은 자의 사역은 껍데기만 있는 사역일 뿐입니다.
1.아볼로는 요한의 세례만 아는 자로서 사역했습니다.
아볼로는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했습니다. 아볼로는 사역을 할 수 있는 자질이 뛰어났습니다. 자질이 뛰어나면 그가 가진 기본만 가지고도 사역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사울 왕은 성령이 떠났지만 자기의 기본적 자질을 가지고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일을 잘 했습니다. 뛰어난 자질만 있어도 어느 정도의 사역은 이루어집니다.
아볼로는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쳤습니다. 아볼로는 기본적 자질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공부하는 일에도 힘을 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많은 공부를 한 사람이었습니다.(행26:24)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욱 뛰어난 일들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아볼로는 요한의 물세례를 받았습니다. 자기의 죄를 회개하며 신앙을 고백하고 신앙공동체 속에 속하는 것을 분명하게 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볼로는 교회 안에서 사역을 하는데 있어서 법적으로, 행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께서 주신 성령의 세례를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2.성령의 세례는 하나님의 일을 온전하게 합니다.
성령의 세례는 사람 위에 임하십니다. 성령으로 태어나신 예수 즉 기본적 자질을 가지고 계신 예수에게 사역의 시작순간에 성령이 임합니다.(마3:16) 성령의 세례는 사람 위에 성령이 임하여 그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의 세례를 받는 이들은 자기 자질이 아니라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을 시작 합니다.(행2:4)
성령의 세례는 사람의 노력의 대가로 받는 것이 아니라 주의 은혜로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약속 때문에 주시는 것입니다.(행2:33) 성령을 받는 사람들은 약속의 말씀을 믿고 구하지만 그 구하는 노력의 정도에 따라 주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고넬료는 성령을 구하는 일을 전혀 하지도 않았지만 성령을 받았습니다.
성령의 세례는 복음 사역을 온전히 이루는 실제적인 힘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게 합니다. 사도바울은 그 사역이 단순히 말로만 하는 사역이 아님을 강조합니다.(살전1:5) 모세는 애굽 왕 바로 앞에서 말로만 말하지 않고 계속 그 능력을 보여주어 구원의 사역을 이루었습니다.
3.우리는 성령의 세례를 아는 자로서 사역해야 합니다.
말씀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아볼로는 지식적으로 자기가 성경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자만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말을 듣던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가 성경을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고자 할 때 그 가르침을 받아들였습니다. 겸손한 자가 말씀을 깊이 깨달을 수 있으며(잠1:5),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성령이 보게 하신 것을 보아야 합니다. 아볼로는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깨달았을 때 ‘아가야’지역으로 건너가고자 했습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은 아볼로는 자기 사역을 깨달았습니다. 아볼로는 바울에 의해서 이미 믿는 사람들을 세워주며 많은 유익을 주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아볼로는 물을 주는 사역을 시작한 것입니다.(고전3:5-6)
자기의 장점으로 사역해야 합니다. 성경에 능통한 것은 아볼로의 장점입니다. 아가야 에서 아볼로는 성경으로써 예수를 증언하여 유대인의 말을 이겼습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았다고 무조건 표적을 드러내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은 성경으로써 증언하게 합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나의 장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의 이끄심과 능력 없이 하는 사역은 인간적 자질과 열정으로 하지만 주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은 자로서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령의 사람과 하나님의 뜻 (0) | 2013.10.05 |
---|---|
성령의 사람 만들기 (0) | 2013.09.28 |
준비해 주시는 성령 (0) | 2013.09.14 |
성령과 사역의 주도권 (0) | 2013.09.07 |
성령과 우리는 (0) | 2013.08.31 |